4일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또는 대·중소 건설사업자간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는 매년 시공능력평가액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한다. 각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누며 총 95점 이상인 경우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평가에서 하도급 실적과 협력업자 육성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고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 활용 실적, 일체형 작업 발판 항목 등에서 가산점을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이달부터 1년간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시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 부여, 건설산업기본법 상 벌점 감경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협력사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협력사 복지기금제도인 ‘Boram Charity Fund(이하 B.C.F)’를 설립해 매년 연말 도움이 필요한 협력사 직원의 치료비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9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의 청렴경영 의지가 담긴 서신을 발송하고 청렴서약서를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하는 등 투명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4대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부당한 발주 취소, 전문인력 유출 등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코오롱글로벌의 지속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코오롱글로벌은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하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