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이후 활발히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2NE1이 공연 저작권료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뮤직카우는 지난 17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5월 저작권료 배당금 정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뮤직카우의 플랫폼에서는 ‘음악수익증권’이 발행 및 거래된다.
뮤직카우가 공개한 ‘2025년 5월 정산노트’의 공연 매체 저작권료 상승률 톱 5를 살펴보면, 지난 4월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무대 활동을 펼친 걸그룹 2NE1의 ‘In The Club’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월 대비 공연 매체 저작권료가 70배 이상 상승했다.
2위는 수호 ‘SEDANSOGU(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그대)’, 3위는 비투비 ‘뛰뛰빵빵’, 4위는 2NE1 ‘아파(Slow)’, 5위는 2NE1 ‘Lonely’가 차례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NE1의 곡이 3곡이나 상위권을 차지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뮤직카우는 정산노트를 통해 공연 매체 저작권료 외에도 전월 대비 전체 저작권료 상승률이 높은 곡, 3개월 연속 저작권료가 상승하고 있는 곡 등 주요 저작권료 정보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2차적저작물(리메이크 곡) 발생에 따라 신탁 재산이 추가된 음악증권의 공시 내용도 정리했다.
올해 3월 정은지·서인국이 리메이크 버전으로 음원을 발매한 젝스키스 ‘커플’, 개그맨 송필근이 리메이크 한 변진섭 ‘숙녀에게’ 등의 2차적저작물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원곡 음악수익증권에 리메이크 곡도 신탁 재산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저작권료 정산에는 해당 리메이크 곡의 정산분도 포함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저작권료 정산 정보는 음악증권 투자 판단에 있어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매월 더 유익한 정보를 고객 여러분들께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토픽과 인사이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