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동차보험 4월 손해율 83.2% 지속 증가세…올해 적자 수순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1 17:50

보험료 인하·운행량 증가·정비수가 상승 삼중고

자동차보험 4월 손해율 83.2% 지속 증가세…올해 적자 수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기면서 적자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4년 연속 이어진 보험료 인하와 자동차 운행량 증가, 정비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4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4월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2%로 전년 동기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 손보사 4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5.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어 손보사들은 지난달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손보사들은 80% 수준에서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손해율이 상승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전년 동기 대비 4.6%p 악화된 82.3% ▲DB손해보험 전년 동기 대비 4.3%p 상승한 82.8% ▲현대해상 전년 동기 대비 2.7%p 악화된 83.6% ▲KB손해보험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한 83.3% 등으로 집계됐다.

대형 보험사 대비 시장점유율은 크지 않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악화됐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의 4월 누적 기준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p, 1.5%p 상승한 82.7%, 82.2%를 기록했다.

보험사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운행량이 줄면서 사고 건수 감소 영향으로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기록해 이어갔다. 하지만,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 권고에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하고, 유가 하락 및 운행량 회복 등으로 인해서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다.

실제 올해 초에도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진행된 바 있다. 4월 초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삼성화재 1.0% ▲DB손보 0.8% ▲현대해상 0.5% ▲KB손보 0.5% ▲메리츠화재 1.0% 등 내렸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대형 손보사 4사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2500억원의 손익을 거둔 것과 비교해 1000억원 이상 감소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가하락과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자동차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5월에도 나들이객 지속 증가와 정비요금 등 원가요인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 성장…투자손익 개선에 순익 방어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보험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수익 기반을 키웠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건강상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5.4% 성장했다.14일 미래에셋생명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55억원보다 5.4%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변액보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성장했다”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건강보험 판매 확대…신계약 CSM 3000억원 돌파올해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 축소에 보험 본업 체력 회복…내실 성장 속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본업의 체력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 축소와 계리적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 효과로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늘었고, 일반보험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보험손익 확대를 뒷받침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수준이다.현대해상은 투자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예실차 개선·일회성 환입 효과에 장기보험 손익 증가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손익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고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내실 강화와 일반보험 성장이 보험손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수익 이자소득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손익도 크게 성장했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연결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IFRS17 도입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