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작년 말에 이어 6개월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9일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대상자는 1968년부터 1979년생 직원으로 퇴직자는 퇴직금, 최대 30개월 특별퇴직급을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본급 24개월치에 직급과 연령에 따라 6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한다"라며 "가장 많이 받으면 최대 30개월치를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삼성카드에게 1위를 내주면서 문제시되온 고비용 인력 구조에 칼을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
박창훈기사 모아보기 대표 선임과 함께 시작된 신한카드 인력구조 재편 일환이다.신한카드는 과거부터 역피라미드 인력구조 개선을 지적받아왔다. 신한카드 내부에서도 이를 인지, 정기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력 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건 전 대표 때에는 인력 개편이 더뎌지면서 박창훈 대표부터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본부장급인 박창훈 대표를 대표이사로 발탁한 배경에도 인력 구조조정 의지가 담겼다는 후문이다.
6월 예정인 정기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창훈 대표가 신한카드 내부 위기감이 큰 만큼 고강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6월 인사는 정기 인사로 이번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라며 "희망퇴직은 에전부터 꾸준히 지적되어온 역피라미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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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유리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상장사인 점을 꼽는다. 금융지주계 자회사인 신한카드가 상장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상장사인 만큼 비상장사 대비 자본력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고금리 상황에서 신한카드는 조달 금리 부담이 큰 반면, 삼성카드는 상장사라는 점에서 조달 부담이 적었다고 입을 모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상장사라는 점에서 자기자본 여력이 커 고금리 상황에서는 높은 조달금리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반면 신한카드는 고금리 상황에서 조달비용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자산 규모도 경기 불황 상황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삼성카드는 김대환 전 대표 당시 자산을 늘리지 않고 마케팅도 최소화했다. 우량 고객을 선별하게 되면서 연체율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 고객 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연체 가능성이 높은 고객 비중도 많아 연체율도 높아진 상황이다.
자본력, 건전성, 인력 감축 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 인력 감축인 상황이다.
실제로 삼성카드가 신한카드 대비 직원 수는 적고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높다.
2024년 지배구조 및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카드 작년 임직원 수는 2594명, 삼성카드는 2027명으로 삼성카드가 신한카드 보다 567명 직원 수가 더 적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신한카드가 5622억원, 산성카드가 6613억원으로 더 많았다. 1인당 생산성도 신한카드는 2억1700만원, 삼성카드는 3억2600만원으로 삼성카드가 1억900만원 더 많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계열사들은 그룹 문화가 나이가 많은 직원들을 후선으로 배치하는 등 30~40대 중심으로 운영한다"라며 "신한금융은 인력 순환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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