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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AI 인재 육성에 5억 원 기부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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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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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진행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지난달 29일 진행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대웅재단이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뜻을 이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 양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웅재단은 최근 AI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전했다.

장 명예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도 숙명여대 내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재단에서 진행한 지난 2023년 5억원의 기부와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과 장 명예이사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 원이 됐으며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 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웅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장봉애 AI 센터를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실무 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장 이사장과 대웅재단의 기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AI 프로젝트나 연구 성과로 결실을 맺는 등 실질적인 결과물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검증 프로젝트다. 13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기반 혈당 예측 모델과 코치도우미 챗봇 등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숙명여대 연구팀은 관련해서 별도의 연구 과제 진행해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회(FAOBMB 2025)에서 발표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는 비당뇨 한국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의 유의미한 감소 뿐만 아니라 하루 평균 혈당 안정 시간(TIR)이 1시간 45분 이상 증가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의 대사 건강 전반에 걸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비당뇨인도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대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SCI급 저널인 헬리온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AI 기술은 인류의 건강과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로 관련 인재 양성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뜻을 계승해 건강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AI 리더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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