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회사 측 김광일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3명이 참석했고, 홈플러스의 마트노조와 일반노조 지도부 4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회생절차 조기 성공을 위해선 노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동조합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경영진 측은 이번 회생절차 진행과정에서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주요 사안들에 대해 노조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소상공인 상거래채권 상환을 우선적으로 상환하면서 협력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납품이 안정화되면서 두 달이 지난 지금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조속히 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