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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7개분기 만에 흑자전환…“다이궁 손절·효율화 작업 효과”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5-05-16 08:36

1분기 영업이익 153억원 전년比 흑자전환
대형 다이궁 판매 비중↓·효율화 작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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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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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은 호텔롯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1분기 면세사업부 매출 636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판매 정책 프로세스 재정비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280억 영업적자에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며 “직전 분기 510억 영업손익 적자와 비교하더라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과거 볼륨 중심의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형 다이궁 판매 비중을 낮추는 대신 외국인 단체관광객 직접 유치와 개별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면세점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사업은 각 국가별 차별화된 고객 유치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2분기 이후 2년여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하며 해외사업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비상경영 체제 선언 이후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3년 계약연장에 성공했고, 2월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했다. 또한 5월 말 베트남 다낭 시내점 및 호주 다윈 공항점이 계약 만기에 따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본격화되면 단체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세 시장 안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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