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협중앙회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 리스트(3월 말 기준)을 공개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농축협 전체 PF 사업장 규모(6조8230억원) 중 9.81%를 차지한다. 사업장 규모는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6700억원이다.
농협중앙회가 해당 리스트를 공개한 건 부동산 PF 대출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전국 농축협은 그동안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을 통해 수익을 내왔다.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시기엔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대출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전국 농축협 건전성도 급격히 악화했다. 전국 농축협 연체율은 2020년, 2021년, 2022년 1%대에 불과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2023년 7.41%로 급증하더니 2024년 11.33%를 돌파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축협 PF 사업장의 매각은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초 공개한 매각 추진 사업장 32곳 중 입찰이 진행된 곳은 12곳으로 입찰률이 37.50%에 그쳤다. 최저 입찰가는 전체 사업장 감정평가액(6697억원)대비 2166억원 수준이다.
농축협 사업장 입찰률은 상호금융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협중앙회의 매각 추진 사업장 입찰률은 53.94%,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0%다. 아울러 사업장 54%의 인허가가 나지 않았으며, 93%가 착공 전이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최근 경공매 접수 완료 및 개시(예정) 사업장이 2곳 추가됐으며, 신속한 경공매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3월말 기준 경공매 접수 및 개시(예정) 사업장은 총 34개로 입찰률은 41.2%, 타 기관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신속한 경공매를 통한 농축협 건전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농협중앙회
아울러 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자산관리회사에 NPL을 적극 양도해 연체율을 관리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의 NPL을 매각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자회사 농협자산관리회사와 '채권관리센터 119'를 통해 연체율을 3%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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