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3.6조 → 2.3조 변경…에너지로 들어간 1.3조 '원상복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8 09:08

한화에어로 1.3조 유증, 에너지 참여 검토
한화에너지 시가 매수, 소액주주 15% 할인
4월 내 한화에어로로 1.3조 원상복귀 추진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가 당초 계획했던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2조3000억원으로 줄인다. 축소분인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기 앞서 한화에너지로부터 한화오션 지분을 매입하며 빠져나갔던 1조3000억원을 '원상복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정공시를 통해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이하 한화에너지)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한화에너지의 손자회사, 한화에너지싱가폴은 자회사다.

이 방식이 확정 및 실행되면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동원·동선)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에 한화오션 주식 매각대금으로 지급한 1조3000억원이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1조3000억원이 한화에너지 대주주 경영권 승계 자금으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달 내 시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소액주주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 부작용을 감소하며 필요한 자금 3조6000억원을 모두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전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1조3000억원 조달 목적은 승계와 무관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였다"며 "실제 자금 일부가 차입금 상환과 투자에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승계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너지 주식 거래 현황(4월은 검토 방안). /자료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너지 주식 거래 현황(4월은 검토 방안). /자료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미지 확대보기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텔레콤, SKB 두고 SK하이퍼 출자 왜?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담 법인 SK하이퍼에 7500억 원을 출자하며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에 나섰다.SK텔레콤은 전략·재무·기술 분야 C레벨 인선을 마무리하며 그룹 ‘풀스택 AI 역량’을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100% 자회사로 두고 오는 2030년까지 총 75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먼저 3300억 원을 출자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자금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AIDC 사업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SK하이퍼는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아 온 SK브로드밴드와 역할을 분담한다. SK브로드밴드 2 ‘한화 품’이 영 마뜩잖은 KAI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 KAI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의도’에 반발하고 있다. 최근 꾸준한 장내매수를 통해 KAI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한화 행보에 대해 “수익성도 크지 않은 회사를 왜 가지려고 하느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KAI 노조는 “경쟁사의 경영 참여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총력 저지를 선언했다.지분 16%까지 확대한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KAI 지분을 15.89%(1549만353주)로 늘렸다. 이는 직전 대비 1.2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상장사 기준 신고 의무가 발생하는 기준선인 15%를 넘긴 것이다.이에 한화는 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한화 측은 “2대 주주로서 협력 확대 3 ‘오너주주 58명ʼ GS, 역사적 신고가에 PBR 0.5배 [저PBR 숨은그림찾기] GS 주가가 역사적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3일 주당 10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시대인 2011년 4월 21일 기록한 전고점(10만3000원)을 무려 15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지난 21일 종가는 11만6200원으로, 전일보다 2.29% 올랐다.GS 주가가 랠리를 시작한 것은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선 7월부터다.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30거래일간 코스피는 15% 하락했는데, GS는 63% 급등했다.이 같은 급등세 바탕에는 손자회사인 GS칼텍스 중심의 견고한 실적을 그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도 7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나아가 GS가 ‘미래동력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