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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으로 유통 강국 일본 정조준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5 11:06

'리테일테크 재팬2025'서 현지 대형SI와 손잡고 승부수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매장 자동화 혁신 솔루션 공개
리테일 통합 플랫폼에 AI, IoT 더한 미래 리테일 매장 선봬

솔루엠 리테일테크 재팬2025 부스 전경. /사진=솔루엠

솔루엠 리테일테크 재팬2025 부스 전경. /사진=솔루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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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리테일 기술 선도 기업 솔루엠이 '리테일테크 재팬2025'(RETAILTECH JAPAN 2025)에서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매장 자동화 혁신 솔루션을 공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리테일테크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소매업DX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POS 시스템, 데이터 분석, 매장 운영 효율화 등 최신 리테일 테크놀로지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도쿄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AI 및 데이터 활용, IT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261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규모인 약 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엠은 ESL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와 비전AI, IoT 기기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미래 리테일의 모습을 제시했다. 솔루엠 부스는 대형 마트와 통신 업체, 생활용품 매장 등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비전AI 기반 스마트 디스플레이였다. 해당 제품은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인식해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40대 여성이 카메라를 쳐다보면 이를 인식하고 안티에이징 크림을 추천한다. 한 현지 매체는 솔루엠을 두고 "일본 유통 시장을 선진화할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매장의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도 인기를 끌었다. ESL 태그에 있는 버튼을 눌러 제품의 잔여 재고를 확인하고 주문을 넣을 수 있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결합하면 고객이 찾는 제품의 위치를 지도로 띄우고 해당하는 제품의 태그에도 LED 불빛이 나오게 해 제품을 찾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구매로 유도한다.

해당 'Power Rail'은 태양광이나 매장 조명으로 ESL을 구동시켜 일회용 배터리 사용은 줄이고,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솔루엠은 이를 통합 플랫폼의 형태로 발전시킨 SSP'(Solum Solution Platform)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SP는 매장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실시간 분석은 물론 빠른 의사결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한다. 매장 관리자는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잔여 재고, 매대 혼잡도, 리테일 미디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테일테크 재팬2025 솔루엠 부스를 둘러보는 현지 참관객. / 사진=솔루엠

리테일테크 재팬2025 솔루엠 부스를 둘러보는 현지 참관객. / 사진=솔루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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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솔루엠은 현지 파트너십 체결로 일본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ESL 시장은 외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현지 이해도가 높은 대형SI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23년 설립된 솔루엠 일본법인은 현지 ESL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지난해 매출 100%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1위 대형마트와 대형 홈센터, 주요 드럭스토어 등에서 솔루엠의 ESL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밖에 다수의 기업과 POC(Pilot of Concept, 시범사업)를 진행 중이다.

특히 솔루엠은 비프로지와 아이닉스 같은 현지 파트너들과의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 3사는 현지에 맞는 유통 솔루션 개발을 골자로 솔루엠은 ESL을 비프로지는 유통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닉스는 창고관리시스템과의 연계나 핸디 터미널 활용 등의 재고 관리 효율화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비프로지 관계자는 "대부분의 일본 소매 체인들은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직면했다"며 "솔루엠의 ESL과 당사의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서비스로 유통 매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닉스 관계자는 "아이닉스는 유통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며 "그 노력 중 하나가 솔루엠 ESL과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핸디 터미널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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