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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년째 맞은 자회사GA HK금융파트너스…흥국생명 공채 출신으로 대표 교체 [태광그룹 자회사 CEO 인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0 06:00 최종수정 : 2025-03-10 08:24

유재준 전 KB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대표 내정
1989년 입사 흥국생명 출신…조직 결집도 우선

유재준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태광그룹

유재준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태광그룹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에 흥국생명 공채 출신인 유재준 전 KB생명 영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HK금융파트너스가 출범 3년째 지만 매끄럽지 못한 대표이사 교체 등을 겪은 만큼 내부 조직에서 수용 가능한 인사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태광그룹은 4일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유재준 전 KB생명 영업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유재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KB생명에서 왔지만 1989년에 흥국생명에 입사해 임원까지 지낸 흥국생명 내부 출신이다.

유재준 대표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1989년에 흥국생명에 입사해 흥국생명 제휴사업단장, 서울사업단장, 방카슈랑스사업단장, TM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전 영업 채널 조직을 지휘한 경험을 보유한 영업통이다.

3년 째를 맞아 HK금융파트너스 성장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만큼 흥국생명 내부를 잘 아는 영업통을 낙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너 리스크 여파 출범 초 CEO 인사 진통…내부 출신 보험 전문가 발탁

출범 3년째 맞은 자회사GA HK금융파트너스…흥국생명 공채 출신으로 대표 교체 [태광그룹 자회사 CEO 인사]이미지 확대보기
HK금융파트너스는 출범 초기에 CEO 대표이사를 두고 진통을 겪었다. 당시 HK금융파트너스는 초대 대표이사로 현대해상 출신인 흥국생명에서 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상화 전 대표를 선임했다.

김상화 전 대표 선임 두 달 에 돌연 신용준 전무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화 전 대표가 인사에 반발을 해 회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신용준 전 대표는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대리점(AM)영업본부장, 방카슈랑스(BA)영업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영업 전문가라는 점에서 경력 상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직전 배구단장도 얼마 있지 않다가 자리를 옮기면서 말들이 나왔다. 영업 관련한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강압적이라는 점에서 직원들 사이에 평이 갈리기도 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서는 신 전 대표가 임기를 채웠다는 점, 흥국생명 문화와 외부 보험사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선임했다는 점에서 내부 조직 안정화를 고려한 인사로 해석된다.

작년 100억 증자 올해 영업력 고삐

출범 3년째 맞은 자회사GA HK금융파트너스…흥국생명 공채 출신으로 대표 교체 [태광그룹 자회사 CEO 인사]
HK금융파트너스는 작년 6월 기준 설계사 수는 1425명으로 1000명이 넘는 대형GA다. 출범일인 2023년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1만7593건에서 2024년에는 3만3514건으로, 2023년 손해보험 신계약 건수는 9446건에서 2024년에는 3만413건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유재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올해 HK금융파트너스 영업력을 제고해야 한다.

유 내정자는 2013년 흥국생명 퇴임 후 KB생명에서 2014년~2020년 동안 TM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전략영업본부장, 영업총괄을 역임했다. 당시 KB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GA 채널에서 영업력을 제고해 업계 관심을 받았다.

모회사인 흥국생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작년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증자했다. HK금융파트너스가 영업 조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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