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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홈텍, 美 SMR 건설 추진 본격화…연말 착공 계획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6 10:51

크리스 싱 홀텍 회장(왼쪽)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확장 협력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크리스 싱 홀텍 회장(왼쪽)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확장 협력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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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한미 에너지 동맹에 기반한 SMR-300 모델 상용화에 착수하며 에너지 전환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올 연말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홀텍 크리스 싱 회장, 홀텍 인터내셔널 켈리 트라이스 사장, 홀텍 글로벌 청정에너지 부문 릭 스프링맨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SMR-300 최초호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크리스 싱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건설이 UAE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으로 완수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우수한 성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 확대는 매우 중추적인 발전”이라며 “양사의 체계화된 공급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를 토대로 미국 최초의 SMR-300 배치가 완벽히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축사에서 이한우 대표이사는 “현대건설은 2022년 미국에 현지법인(Hyundai America Inc.)을 설립한 바 있으며, 미국 전력 프로젝트 및 SMR-300 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미국 정부 및 현지 유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SMR 산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확장 협력 합의서(Extended Teaming Agreement)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표했다. 합의서에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급증에 따라 300MW급 SMR(SMR-300)로 원전 용량을 확대하는 개정 합의와 함께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협력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위한 공동 조직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홀텍이 추진하는 SMR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했으며, 홀텍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운영·관리하는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팰리세이즈 SMR-300 FOAK’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SMR 개발 및 사업추진,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듬해 양사는 영국의 대표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한·미·영 기술동맹을 맺었으며, 이에 기반한 글로벌 원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영국 원자력청 주관의 SMR 기술 경쟁 입찰 프로그램의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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