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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이상근 대표, 투자 대중화 마중물 자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7 00:00

‘親알고리즘’ 컴퓨터과학과 출신
투자시장 비용혁신 ‘메기’ 목표

이상근 콴텍 대표이사. 뒷편에는 그동안 콴텍이 받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통과확인증.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

이상근 콴텍 대표이사. 뒷편에는 그동안 콴텍이 받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통과확인증.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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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상근 콴텍 대표이사는 공학도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콴텍을 창업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개척자 대열에 있다.

콴텍은 2025년 현재까지 그동안 100개에 육박하는 투자 알고리즘을 축적하며 영향력을 높여 왔다.

이 대표는 지금도 각 잡힌 정장보다 캐주얼한 야구점퍼가 어울리는 모습으로, 콴텍의 지향점인 '미래를 바꾸는 AI 투자 파트너'를 향해 뛰고 있다.

증권사 프랍트레이더 거쳐 로보기업 창업자로

이 대표는 1983년생으로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증권사(한맥투자증권), 선물사(KR선물) 프랍트레이더 등으로 금융권 경력이 있다. 앞서 에이지테크놀로지를 창업한 바 있으며, 지난 2016년 현재의 콴텍을 설립해 이제 9년차다.

투자를 처음 시작한 것은 대학생 때라고 한다. 입대 전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주식에 800만원을 투자했는데, 전역 후 그동안 잊고 '묵혀 뒀던' 계좌가 1억8000만원까지 불어 있는 것을 보고 제대로 투자에 입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목돈을 다 날리는 데는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에도 투자 성패(成敗)가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돈을 잃어도 다시 벌 수 있다는 '경험'을 샀다고 한다.

콴텍은 설립 10년이 되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향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도 바라보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투자시장 ‘낡은’ 체계와 구조 바꿔야”

이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테스트베드를 통해서 까다롭게 검증을 받고 있는 만큼, 비대면 일임 투자에 접근하는 절차가 좀 더 간소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진입장벽 측면에서 “허들을 낮출 만하다”는 것이다.

'고객의 수익이 없으면, 수수료도 없다'라는 가치 아래 콴텍이 투자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CEO 초대석> 인터뷰에서 "금융투자 시장에 낡은 형태의 서비스 체계와 비용구조가 고착화돼 있어서 혁신하고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돈을 벌고, 고객과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게 콴텍의 장기적인 철학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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