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이재용 2심 무죄'에 "사법부 판단 존중…공소 담당자로서 국민께 사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6 14:34

"후배 법조인에 사과"도…법개정 필요성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0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법원의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항소심 무죄 선고와 관련 "공소 제기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결과 관련해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여 혐의 등으로 이 회장을 기소한 바 있으며, 이 원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부장검사로서 이 회장 기소를 주도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일 혐의에 대해 이 회장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원장이 당시 공소 제기를 했던 만큼, 이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1~2심 모두 무죄가 나온 상황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전 직장(검찰) 이야기를 할 경우 오해가 될 수 있어서 (입장 표명을) 삼가해왔다"며, "기소 결정을 하고, 기소 논리를 만들고 근거를 작성한 입장에서, 결국 법원을 설득할 만큼 단단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제가 3~4년 전에 이미 (검찰을) 떠났기 때문에, 제가 수행했어야 할 공판 업무를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에게도, 공판 과정에서 어려움을 줬다면 사과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금감원도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는 오히려 법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사법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설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주주 가치 보호를, 그것만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입법적으로 다양한 법률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자명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