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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967억원…적자전환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5 13:20

동부건설 사옥 모습. / 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모습. / 사진제공=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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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부건설이 지난해 영업손실 9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4일 금융감독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6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302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6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전년 49억원보다 909억원 늘었다.

지난해 인천시 영종하늘도시 RC3블록에서 추진하던 3000억원대 주상복합 사업을 포기한 것이 적자에 반영됐다는 것이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앞서 동부건설은 2021년 지분 100%를 보유한 와이제이글로벌개발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영종하늘도시 RC3블록 부지를 3025억원에 낙찰받고 자체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3000억원을 대출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불투명해 지자 계약금 300억원을 포기하고 이 사업을 중단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219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26%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416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4078억원 대비 개선됐다.

동부건설 측은 4분기 실적이 지난해 영종도 자체 사업 중단에 따른 중단사업 손실이 발생했으나, 차입 부담의 감축으로 장기적 리스크를 해소한 결과라고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으로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4분기 기준 동부건설의 매출 원가율은 약 92% 수준으로, 전분기 98%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 강점인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건축·플랜트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올려 안정적으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쌓았다. 올해 안정적인 도급공사를 통해 원가혁신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으로 선별수주와 원가율 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을 자랑하는 공공공사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플랜트 등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며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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