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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256억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낸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보다 9% 증가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썼다.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540개 기업 가운데 수출액 전체 1위이기도 하다.
이날 윤승규 기아 부사장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 부사장은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현지 생산,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작년 기준 기아의 지역별 수출은 북미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럽 31%, 아시아태평양 10%, 중동아프리카 10%, 중남미 6% 순이다.
기아 수출 증대에는 SUV가 큰 역할을 했다.
기아 SUV 수출 비중은 2019년 62%에서 2023년 78%로 4년 만에 16%p 올랐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HEV(하이브리드)도 한몫했다. 작년 HEV 수출은 12만4005대로 전년보다 25.4% 증가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