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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회복 시그널? 현대·대우건설 견본주택에 3만여명 운집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2 13:00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줄었던 오프라인 견본주택 다시 활성화 움직임
수도권인 '검단신도시 푸르지오'에 1.2만명, 덕계역 한신더휴에도 8천명 방문
지방인 대전에도 구름떼 인파, 현대건설 '도안 리버파크'에 주말간 2만명 몰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에 모인 인파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에 모인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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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견본주택에 다시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수만 명 단위의 인파가 몰리는 현장도 많아지는 등 청약시장의 인기가 부활한 모양새다.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견본주택에는 1만2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운집했다. 지난 금요일부터 열린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입장 줄이 길게 형성되며 내부 유니트를 구경하는 인파가 몰렸다. 청약 상담을 위해 마련된 상담석도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북적거렸다.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39세)는 “검단신도시에 새로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 내부 특화설계가 궁금해 방문했다”며 “견본주택에 와보니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효율적인 수납공간 확보로 실거주 공간이 넓게 빠져 꼭 당첨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수도권 입지인 평택에서도 구름떼 인파가 몰렸다. 이달 8일(금) 문을 연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1만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입장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내부에 마련된 모형도와 유니트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일정이나 분양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예비청약자들로 종일 붐비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도권만이 아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8일(금) 개관한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에는 오픈 10일 중 주말 3일동안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대전에서 가장 ‘핫’한 도안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 탓에 대전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우수한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신 모씨(35세)는 “입주할 때쯤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라 학교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에 분양하는 2차는 2개 단지 모두가 ‘초품아’ 단지여서 둘 다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라며 “주변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서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47세)는 “지난번 1차 분양 때 상품이 너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에는 직접 보려고 방문했다”라며 “유니트를 직접 보니까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커뮤니티도 요즘 신축 아파트답게 다양해서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84㎡A, 101㎡A, 120㎡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우선, 전용면적 84㎡A, 101㎡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울러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한 알파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때 사라졌던 오프라인 견본주택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돌아와 현장에 활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만이 아니라 지방도시에서도 수요층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청약에 대한 수요도 어느 정도 회복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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