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유·남가좌, 서울시 신통기획 첫 취소 사례로…다른 지역 영향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0 10:11

공청회·구 설득에도 바뀌지 않은 분위기…“공짜 점심은 없다”
신통기획 추진 후보지 83곳으로 줄어…사업지 해제에 다른 지역도 술렁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에 신속통합재개발 후보지 해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에 신속통합재개발 후보지 해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북구 수유동 170-1번지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의 첫 취소 사례가 됐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2월 재개발 후보 지역 가운데 주민 반대가 많거나 갈등이 심한 곳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후 첫 번째 사례다. 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를 넘기며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 요건(찬성 50%)과 조합설립 동의 요건(찬성 75%)을 충족할 수 없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곳들이다.

이들 지역은 신통기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공청회 및 설명회를 수차례 진행한 이력이 있지만, 주민간 합의점을 좀처럼 찾지 못하며 혼란만 초래됐다. 신통기획에 반대하는 측의 의견은 신통기획이 오히려 원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재개발을 둘러싼 주민들의 고소·고발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시는 “주민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서울시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됐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해제된다.

이번 지정 해제로 현재 남은 신통기획 추진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문제는 이번에 해제된 2개 지역 외에도 신통기획을 둘러싼 찬반으로 주민갈등이 깊은 지역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데이케어센터 설치와 관련해 기부채납 문제로 진통을 앓고 있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 찬반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등이 잡음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들이다.

시는 신통기획 후보지를 꾸준히 늘리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한 번 발생한 균열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아무리 취지가 좋은 사업이라고 해도 각 지역별로 현안이 다르고 소유주별 상황도 모두 달라 의견을 합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서울시의 신통기획 후보지 지정 속도 높이기가 오히려 지역 주민간의 갈등 불씨를 퍼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프로-스펙스, 춘천마라톤 80주년 기념 레이스 패키지 한정 판매 개시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춘천마라톤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의미를 담은 ‘2026 춘천마라톤 레이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춘천마라톤은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온 프로-스펙스는 대회 80주년을 맞아 러너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한정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패키지는 80주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 굿즈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스펙스 서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패키지 수령 경험이 결합됐다. 프로-스펙스는 내달 종로구 일대에 서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로 오픈한다.구성품으로는 2026 춘천마라톤 풀코스 또는 10K 코스 대회 참가권 2 bhc, 홍콩 1호점 전면 리뉴얼…현지 시장 공략 속도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홍콩 1호점을 전면 리뉴얼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bhc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홍콩 1호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홍콩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한 몽콕 번화가에 위치한 곳으로, bhc가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상징적인 매장이다.이번 리뉴얼은 기존 매장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간 디자인부터 메뉴 구성까지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해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외관과 내부에는 bh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입구에는 대표 캐릭터 ‘뿌링이’ 3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1순위 최고 240대 1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서울 서대문구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청약 경쟁으로 이어졌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5일 진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8가구 모집에 111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9.71대 1로 집계됐다.전용면적별로는 전용 59㎡A가 3가구 모집에 721명이 몰리며 240.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23가구 모집에 584명이 신청해 25.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B는 2가구 모집에 47명이 접수해 15.67대 1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24일 진행된 특별공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