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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분수령' 영풍-MBK 공개매수가 75만원 넘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04 11:00 최종수정 : 2024-10-04 16:27

고려아연 VS 영풍-MBK '쩐의 전쟁'
최윤범 회장 제시 83만원보다 낮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오른쪽). / 사진제공= 각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오른쪽). / 사진제공= 각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고려아연 주가가 4일 장 초반 경영권 분쟁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75만원 선을 넘었다.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마감에 맞춰 고려아연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 회장 측이 승부수를 걸면서 주가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오전 10시2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5.75% 상승한 75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75만1000원에 개장, 장 초반 한때 77만4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사실상 공개매수 마지막날인 영풍·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75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고려아연 최윤범닫기최윤범기사 모아보기 회장 측이 대항공개매수로 제시한 83만원보다는 낮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공개매수 핑퐁이 계속되고 있다. 영풍·MBK에서 지난 9월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선언을 한 뒤 앞 다퉈 매수가를 높이면서 주가도 상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해 공개매수가를 최초 66만원에서, 지난 9월 26일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최윤범 회장 측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오는 10월 23일까지 자사주 최대 372만659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8%)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가는 83만원으로 영풍·MBK파트너스 제시가보다 10%가량 높다. 특히, 최소 공개매수 예정 수량 없이 승부수를 걸었다.

영풍정밀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1.61% 상승한 3만950원에 거래중이다. 영풍정밀도 오전 장 초반에 3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이 동일하게 제시한 공개매수가 3만원을 웃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역시 대항 공개매수로 앞다퉈 공개매수가를 끌어올린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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