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글마루도서관 전경./사진제공=송파구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한국-우루과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루과이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다. 행사에는 주한 우루과이 대사(파블로 에르네스토 셰이너 코레아)와 영사(가브리엘라 실바 칸자니)가 함께한다.
축제의 주제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우루과이 카니발’이다. ‘우루과이 카니발’은 매년 2월에서 3월 초까지 약 40일 동안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각지에서 벌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카니발로 유명하다.
축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마루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우루과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니발 가면 만들기 ▲가우초 벨트 만들기 ▲라 라유엘라와 사방치기 비교 체험 ▲우루과이 전통 음식 체험 ▲마리아 페레즈 부르게르 민화展 ▲우루과이 그림책 展 등이다.
특히, 주한 우루과이 대사가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우루과이 그림책 ‘El hacedor de pάjaros(새를 만드는 할아버지)’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그림책 읽어주는 대사님’은 오후 2시30분부터 1층 새싹마루에서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 특별강연도 준비했다. ▲10시부터는 ‘문화와 함께 하는 미술여행’ 수업을 통해 다소 생소한 우루과이 역사와 문화 전반을 미술과 함께 소개한다. ▲오후 2시부터는 ‘라 쿰파르시타 소통의 춤’ 강연을 진행한다. 아직 국내 인지도가 낮은 우루과이 탱고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한 우루과이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송파구에서 우루과이 문화체험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며 “카니발, 가우초, 탱고를 포함해 우루과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