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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PEF)는 개별 증권사들이 주도(GP)하여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이다. 증권사 자체자금과 기관투자자 등 다수 LP의 참여로 조성된다. 증권사 자체자금 투입 규모는 약 6000억원이다.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사업장 PF 대출, NPL(부실채권) 투자 등에 활용돼 PF사업장 재구조화 및 신규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정부의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규 공급하는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값 완화, 재구조화 관련 금융회사 손실 면책 특례 등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 바 있는데, 이번 번 재구조화 및 정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판단했다.
아울러 증권업계는 종투사 9곳(미래에셋, 메리츠, 삼성, 신한, 키움, 하나, 한투, NH, KB증권)이 4500억원 자금을 투입해 2022년 말부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프로그램을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해 유지하고 있다.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추어 증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