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일본과 동남아행 여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LCC의 국제 여행객 수(1526만명)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대형항공사(FSC) 여행객 수(1416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의 국제선 매출 비중은 전체 여객 매출 가운데 85%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는 7, 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가 있는 LCC 최대 성수기”라며 “저평가된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 항공산업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최 연구원은 “현재 노동조합이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대한항공과의 합병 무산 시 아시아나항공의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10월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합병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비상장 LCC인 에어서울 3사의 통합작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통합 과정에서 초기 비용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적인 측면에서 레버리지 효과 및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계열 통합 LCC가 출범할 경우 LCC 산업 내에서도 중복 노선에 대한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유럽연합(EU) 조건부 승인 이행을 위해 대한항공이 기존 운항하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의 일부 운수권을 이관받은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추가하며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의 경우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선 주력 공항인 김해공항은 경쟁사가 적어 여객 운임 하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시 부산을 기반으로 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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