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L이앤씨, ‘디 사일런트 후드’로 장영실상 수상…"소음 줄이고 흡입력 강화 제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24 09:01

DL이앤씨와 힘펠이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인 ‘디 사일런트 후드’./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와 힘펠이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인 ‘디 사일런트 후드’./사진제공=DL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는 환경 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인 ‘디 사일런트 후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시대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딴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기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해 시상한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기존 주방 후드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 팬과 방음력이 뛰어난 팬 케이스를 개발해 활용했다.

특히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 라인(In Line) 구조’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팬과 배관의 방향이 90도로 꺾여 있어 연기가 배관에 여러 번 부딪히며 소음이 증폭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연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팬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정렬시키는 인 라인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의 작동 소음은 30~52dB 수준이다. 기존 제품 대비 20dB 이상 낮다. 가장 낮은 단계로 후드를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도서관 수준(32dB)에 불과하다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DL이앤씨와 힘펠은 후드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흡입력은 크게 강화했다. 국내 주거 문화에 적합한 최적의 풍량을 도출한 뒤, 다양한 주방 환경에서도 흡입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풍량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열과 냄새, 가스, 미세먼지 등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디 사일런트 후드에는 전원을 끄더라도 30초 동안 주변에 남은 유해 가스와 유증기를 완전히 배출하는 ‘포스트 퍼지(Post Purge)’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저소음으로 주방에 잔존하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배출해 준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지난해 주로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1만9000여대가 판매됐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아파트 등에 설치되고 있다. 올해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대, 전년 대비 60% 이상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디 사일런트 후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기존의 주방 후드는 유해가스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주부 폐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또 후드 작동 과정에서 높은 소음이 발생해 사용빈도가 낮아지는 등 사용자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DL이앤씨와 힘펠은 개발 목표 설정부터 선행 연구, 개발, 성능 검증 및 인증 등 제품화 전 과정에 긴밀히 협력한 끝에 디 사일런트 후드를 탄생시켰다. 양사는 2015년부터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DL이앤씨는 힘펠 외에도 최근 부산 소재 선박 기자재 전문 중소기업인 탱크테크와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사일런트 후드의 혁신적이면서도 차별화한 기술력을 장영실상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7월 분양 예정 [이 시각 분양] 두산건설(각자 대표이사 이정환·이강홍)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연역·못골역 도보권…생활·교육 인프라 갖춰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못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부산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평지 입지라는 점도 특징이다.차량으로는 수영로와 유엔평화로 등을 통해 부산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남구청과 못골시장 2 반년 넘는 공석 끝나나…새 LH 사장 앞에 놓인 '3대 과제' 8개월 넘게 이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새 수장이 풀어야 할 과제에 관심이 쏠린다. 직무대행 체제에서도 공공주택 공급과 3기 신도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됐지만, 공급 확대와 조직 쇄신, 재무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한준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8개월 넘게 사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한 차례 사장 공모 절차가 최종 임명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공백이 장기화됐고, 올해 재공모를 거쳐 정부의 후속 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에도 공공주택 공급은 지속 3 임종훈 한미약품그룹 차남, 한미사이언스 지분 2.5% 매각 한미약품그룹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50%를 매각한다.한미사이언스는 2일 임종훈 대표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2.50%를 주당 4만8000원에 총 820억 원 규모로 장외매도한다며 거래계획을 공시했다.거래는 다음 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식매매계약(SPA)은 지난 6월 29일 체결됐다.이로써 임 대표 지분율은 5.09%에서 2.59%로 낮아진다.임 대표는 지분 매각을 두고 "아버님(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뜻을 가장 진정성 있게 계속 이어가기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불필요한 논란이 사라지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