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에 따르면 세방은 1965년 설립된 항만하역 및 화물운송 기업으로 컨테이너운송, 벌크하역, 3자물류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세방의 매출은 운송 61%, 하역 25%, 보관 11%, 기타 3%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세방은 하역을 비롯해 항만 사용, 유류 판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해운운임 상승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해운 운임 상승은 해운 운송 수요가 컨테이너선 공급량을 상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 전쟁의 지속과 기록적 가뭄으로 인해 양대 운하(수에즈, 파나마)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선박 이동 거리가 늘었고 중국의 초저가 밀어내기식 수출도 해운 운임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발표된 SCFI는 3475.6으로 3월 말부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SCFI(934.31) 대비 약 3.7배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4조6000억원 규모의 포항 영일만 신항만 개발 정책(SMR, 수소밸트 포함)과 함께 잠재적인 석유 발견 뉴스는 세방의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항만개발 및 물류 강화 정책은 포항 영일만항만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는 세방이 보유한 항만 시설의 가치 상승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포항 영일만에서의 석유 발견 가능성은 해당 지역의 물류와 운송 수요를 급증시킬 것으로 봤다. 이는 세방의 물류 네트워크와 항만 운영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세방은 포항 영일만의 주요 항만 운영자로서 증가하는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정부 정책과 천연자원의 탐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세방은 지난 2020년 12월 포항 영일만항에 물류센터를 개장했으며 이와 가까운 울산, 부산 등지에도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방의 미국 법인 설립은 아직 초기 단계긴 하지만, 향후 미국 내 주요 항만과의 연결성 강화 및 물류 거점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과 소비 증가, 전자상거래의 급증 등으로 물류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미국 시장 진출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며 “미국 법인의 설립은 세방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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