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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회장·은행·보험·여전·증권·운용 CEO "AI 금융 활용 방안 모색"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5-21 15:18 최종수정 : 2024-05-21 17:06

금융권 사무자동화·심사 등 다각도 모색
금융지주계 계열사 간 AI 도입 전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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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오후1시 은행연합회 16층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VIP 간담회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오후1시 은행연합회 16층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VIP 간담회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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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정선은, 한아란, 홍지인 기자]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 개막 전 은행연합회 16층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보험사 CEO, 여전사 CEO 등 금융권 리더들은 AI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VIP 간담회에서는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연사로 나선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 대표,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상무가 가장 먼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경 AI금융공학 대표와 오순영 금융AI센터장은 금융권 AI를 진두지휘하는 만큼 많은 CEO들의 관심을 받았다.

은행권에서는 자체 AI센터를 두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인 만큼 AI 업체 제휴 모색 등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미 단순업무는 자동화해 AI 활용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왼쪽부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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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AI 제휴 국내에 기술력 있는 기업과 하려고 한다"라며 "AI 업무 도입 관련 테스트하고 있는 부분 있고 RPA는 상당 부분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AI 관심 많이 있다"라며 "핀테크 쪽으로 확장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전쪽에서는 RPA와 AI 접목, 오토금융에서 AI 활용성이 클 것으로 진단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오토금융에서 렌터카 같은 경우는 범칙금 고지서 등이 많이 날라온다. 이 부분을 AI를 활용해 처리한다면 업무 효율성이 늘어난다"라며 "BNK금융지주와 함께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본욱 KB손보 대표(가운데)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과 은행연합회 16층 VIP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구본욱 KB손보 대표(가운데)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과 은행연합회 16층 VIP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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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는 캐피탈 업계는 RPA와 AI를 접목해 활용 방안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박춘원 대표는 "캐피탈에서는 AI 접목 부문에 아직까지는 크게 있어보이지는 않는다"라며 "RPA 부분에서는 AI와 접목해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이제 AI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는 "AI 관련해 어떤 사업화가 가능할지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쯤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부분에 AI를 도입하고 KB금융지주와 전사적으로 AI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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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최근 설계사들의 명함에 AI를 도입하고 AI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금융지주와 함게 AI 거버넌스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서도 생보업계와 손보업계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먼 미래에는 AI가 설계사를 대체한다는 전망이 있는 만큼 협회에서는 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AI가 설계사들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전망이 있지만 지금 당장 완벽히 대체하기 보다는 AI가 설계사를 지원하는 쪽으로 먼저 나타날 것 같다"라며 "설계사들은 감성적인 접근을 하는 부분이 있어 AI가 감성적인 부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은 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도 AI 활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사기, 소비자 보호 등 분야별로는 이미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구본욱 KB손보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구본욱 KB손보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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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 주식 투자,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AI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라며 "AI 활용 투자 정보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는 "AI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AI가 소비자 행태 트렌드 분석에서 유용해 주목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AI가 대세인 만큼 CEO들은 AI를 따로 공부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 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왼쪽부터)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 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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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자사는 대체투자 중심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아직까지 활용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며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공부하고자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라고 말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오늘 저녁에도 AI 최고위 과정 수업이 있어서 들으러 가야 한다"라며 "AI가 미래 금융 대세인 만큼 공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왼쪽),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가운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왼쪽),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가운데),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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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자로 참여하는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20~25년 전 디지털 도입으로 큰 변화가 있었듯이 생성형AI 도입은 그만큼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그 변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금융을 비롯한 전 산업에서 현재 준비가 미비함. 더욱 빠르고 적극적인 AI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VIP 간담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 CEO들과 인사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주현 위원장은 CEO 한 명 한명과 인사를 하는 등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다.

간담회에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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