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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이자비용 증가·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로 성장 주춤[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9 15:28

신한캐피탈 2024 1Q 당기순이익 643억원… 전년 동기 比 30.2%↓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사진=신한캐피탈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사진=신한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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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한캐피탈(대표이사 정운진) 올 1분기 순익이 이자비용 증가,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 지난해 업권 불황에도 불구하고 3000억이 넘는 순익을 내며 승승장구 했지만 경기 악화에 성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1Q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22억원) 대비 30.2% 줄어든 64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배당 등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에 대한 충당금 적립과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평가손실 소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보다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경비차감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41억원) 대비 34.2% 감소한 1277억원을 나타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각각 1.7%, 14.1% 증가하며 수익 규모를 키웠지만 지급이자가 27.9%, 비이자비용이 127.3%나 확대되며 영업익 하락을 이끌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도 112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5% 줄어들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순익 하락에 수익성 지표도 떨어졌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2.89%) 대비 0.9%p 줄어든 1.99%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18.64%) 대비 7.08%p 하락한 11.56%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신한캐피탈의 연체율은 2.23%, NPL비율 2.01%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62%p, 0.81%p 증가했다. 다만 NPL커버리지 비율은 같은 기간 47.77% 늘어난 218.28%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신한캐피탈 2023-2024년 1Q 실적 표./ 표 = 홍지인 기자

신한캐피탈 2023-2024년 1Q 실적 표./ 표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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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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