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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퀄컴과 오픈랜 핵심기술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성공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2 11:47

AI/ML 활용 및 통신사 단독 기지국 성능 개선 가능성 확인
기지국 SW 시장서 국내 중소기업 먹거리 창출 효과 기대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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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LGU+, 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함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써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AI(인공지능)·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나아가 네트워크의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U+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U+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U+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증 과정을 통해 오픈랜의 보급 이전에도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용성도 검증했다.

LGU+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LGU+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개방형 기지국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인 퀄컴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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