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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대 미래혁신 과제' 발표..."철강서 매년 원가 1조 절감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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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22 10:47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주력
3년내 유망 신사업 관련 M&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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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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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핵심사업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와 기업문화·경영체제 혁신을 위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수립을 위해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진행했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공급과잉, 경제 블록화 등 불확실성에 직면한 철강사업에서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한다.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조속히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팩토리를 AI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적극 투자하고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말 준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상업생산을 개시해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이차전지 등 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한다.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M&A도 추진한다.

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도 가속화한다.

포스코그룹은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확대 시행하고, CEO 100일 현장동행 등 직원 자긍심 제고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을 확대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영체제 측면에서는 거버넌스개선TF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 신설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신(新)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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