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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ETF 중심 공모펀드 10년래 최대 성장…수수료 수익은 후퇴 [금융사 2023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2 17:41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4.02)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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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수탁고 ETF(상장지수펀드) 중심으로 10년래 최대폭 늘었다.

반면, 수수료 수익은 전년보다 줄어 수익성은 주춤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2일 발표했다.

2023년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482조6000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6.1%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924조8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57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3% 증가하고, 1.6% 감소했다.

공모펀드는 32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조7000억원 증가했다. MMF(머니마켓펀드), 채권형, 주식형 위주로 늘었다.

사모펀드는 59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조원 늘었다. 부동산, 특별자산, 혼합자산 위주로 증가했다.

2023년말 투자일임계약고는 557조8000억원으로, 채권형, 주식형, 혼합채권 순이다.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4.02)

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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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6023억원으로, 2022년 대비 43.8% 줄었다. 2022년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 2조3000억원)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개선됐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영업수익은 5조 433억원으로, 증권투자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5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늘었다.

전체 468개사중 289사가 흑자, 179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38.2%)은 2022년(50.3%) 대비 12.1%p 줄었다.

일반사모사의 경우 387사중 166사(42.9%)가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적자회사 비율 57.3%(356사중 204사) 대비 14.4%p 감소했다.

2023년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1%로 전년 대비 11.0%p 감소했다.

반면, 2023년중 수수료수익은 3조 9188억원으로 2022년 대비 3.1% 줄었고, 2021년보다는 12.0% 감소했다.

펀드관련수수료는 3조 2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일임자문수수료는 7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2023년중 판관비는 2조 8563억원으로, 임직원수 증가 등에 따라 2022년보다 2.1% 증가했다.

2023년중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은 4648억원으로 2022년보다 3475.4% 급증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산업의 다양성이 제고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 또한 호전되는 등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금감원은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고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3년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468개사로, 전년 말 대비 31개사(모두 일반사모운용사) 증가했다. 임직원 수는 총 1만3053명으로, 2022년말 대비 3.1% 늘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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