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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시세 공표…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3-12 21:06 최종수정 : 2024-03-13 08:04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예고…4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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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으로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향상 및 파생상품 가격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주식시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파생상품 시세 공표가 이뤄진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파생상품 시세 공표방법 개선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12일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행을 추진한다.

제도개선 사항을 보면,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 추가상장이 이뤄진다.

투자자의 보유주식 험위관리와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를 위해 시장 수요가 높은 주식선물·옵션을 적시에 공급한다.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을 기준에 따라 연 2회 추가 상장한다. 유가증권시장은 코스피200 구성종목,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글로벌지수 구성종목이다.

주식선물 기초주권을 현행 191개에서 223개로, 주식옵션 기초주권을 현행 47개에서 52개로 확대했다.

기초주권 추가는 주식선물 37개(유 26, 코 11), 주식옵션 5개(유 4, 코 1)다.

기초주권 제외는 주식선물 5개(유 3, 코 2)다.

기초주권으로 추가 선정된 주식선물·옵션의 거래개시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 제외될 예정인 주식선물의 최종거래일은 오는 4월 11일이다.

거래소는 "올해 2차 추가상장(8월 예정) 이후에는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200지수(200개) 및 코스닥글로벌지수(47개) 구성종목 대부분이 주식선물의 기초주권으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향상 및 파생상품 가격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주식시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파생상품 시세 공표를 한다.

단일가시간 동안 예상우선호가 정보를 추가 공표하고 총호가정보는 우선호가의 합계정보로 대체한다.

단일가시간은 현행 공표되고 있는 예상체결가격에 예상체결수량 및 3단계 예상우선호가의 가격·수량·건수를 추가 공표한다.

현행 총호가수량·건수는 3단계 예상우선호가의 합계수량·건수로 대체한다.

접속거래시간은 현행 총호가수량·건수를 5단계 우선호가의 합계수량·건수로 대체한다.

주식선물·옵션 및 ETF(상장지수펀드)선물은 10단계 우선호가의 정보를 공개한다.

투자자가 포지션을 다음 만기로 쉽게 이월(롤오버)할 수 있도록 선물스프레드 거래시간을 확대한다.

2001년 도입 이후 접속거래로 제한하였던 선물스프레드거래에 단일가거래를 허용하여 전체 거래시간을 늘린다.

체결방법은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거래 방식(단일가거래)이다. 일정 시간(단일가시간) 동안 접수한 호가를 하나의 가격으로 집중 체결하는 방식이다.

현행 방식과 동일하게 선물스프레드의 단일가거래 개시 직전의 최근월물 직전약정가격을 기준으로 의제약정가격을 설정한다.

거래소는 시행세칙 개정 및 모의시장 운영 등을 거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오는 4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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