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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영입…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삐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2 14:26

정형진 현대캐피탈 신규 대표이사./ 사진 = 현대캐피탈

정형진 현대캐피탈 신규 대표이사./ 사진 = 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캐피탈이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정 신임 대표는 오는 6월 업무를 시작해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은 전속 금융사 현대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사장은 1970년생으로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 성사를 이끄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현대캐피탈은 2021년 9월 현대카드·커머셜과 경영분리 이후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 역할 강화에 집중해 왔다. 현대캐피탈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올해 4월 주요 신흥국인 인도네시아에 독자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완성차의 해외 판매와 연계해 해외 거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글로벌 신용등급 상향 및 해외 채권시장 발행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조달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정 사장은 글로벌 투자·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금융 전문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등 완성차 판매 및 금융 간 시너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규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리스, 구독,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 급등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정형진 사장의 전문성이 자금 유동성 확보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현대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목진원 대표는 정 신임 대표 임기가 시작되는 6월 전 까지 대표직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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