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이지스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2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12.4%를 보유한 최대주주 손화자 씨는 최근 자문사 선정 절차 등 주식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이 직접(1.99%) 및 개인회사(9.9%)로 보유한 지분도 손 씨와 함께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건설부 차관 등을 지낸 고(故) 김대영 창업주가 2010년 설립한 회사로, 2018년 고인이 별세하면서 부인 손 씨가 지분을 상속받았다.
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로 성장가도를 달렸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라 수익성 둔화 위기를 맞이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2024년 2월말 현재 27조원대로,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지스자산운용 측 관계자는 "(지분 매각 추진은) 주주 간 논의사항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