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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학생증카드 보급한 조현준 핀크 대표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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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2-26 00:00 최종수정 : 2024-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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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년생 / 중경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졸업 / 서울은행 입행(국제금융실 등) / 보람은행 입행(경영혁신실 등) / 하나은행 임원부속실 /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장 / 하나은행 기업상품부장 /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부장 /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그룹 셀장 / 디지털에셋 대표이사 / 핀크 대표이사

△ 1964년생 / 중경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졸업 / 서울은행 입행(국제금융실 등) / 보람은행 입행(경영혁신실 등) / 하나은행 임원부속실 /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장 / 하나은행 기업상품부장 /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부장 /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그룹 셀장 / 디지털에셋 대표이사 / 핀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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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지난 199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으며 1995년 보람은행으로 옮긴 후 1999년 하나은행으로 합병된 후 2019년까지 20년 이상 하나은행에서 근무했다. 2019년에는 창업 도전에 나섰으며 하나은행에서 나와 ‘디지털에셋’을 창업했다.

조현준 대표는 “오랜기간 하나은행에서 디지털혁신을 도모하며 노력하면 디지털혁신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자아실현과 조직내에서의 출세를 같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었다”며 “한 번 태어난 인생을 출세보다는 꿈꾸던 혁신을 실현하는데 쓰기로 창업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조현준 대표는 4년간 디지털에셋을 이끌면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서울경제원에서 공모한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연구비지원 대상 혁신기술로 선정돼 현재 핀크에서 실험 버전 구현 중인 세상에 없던 8가지 서비스들 중 5가지의 프로토타입을 구현할 수 있었다.

그 프로토타입은 관세청 산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에서 수출입기업이 마이데이터인 수출입실적정보의 이동신청을 한 사실을 증명하는 솔루션 및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그 마이데이터를 생산한 사실을 증명하는 솔루션으로 납품할 수 있었다. 당시의 연구개발 결과물들이 현재 핀크에서 실험버전으로 구현됐고 현재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현준 대표는 지난 20년 넘게 핀테크 분야에서 근무를 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학생증카드를 국내 전 대학에 보급했으며 ATM을 이용한 공과금 납부 솔루션, 온라인을 이용한 법인카드 한도조정 방법, 바코드 및 QR코드를 이용하며 환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는 국제 정산 방법 등을 도입했다.

조현준 대표는 학생증카드 개발 당시를 회상하며 “서울은행 막내 행원 시절이던 1992~1993년경 플라스틱에 사진을 인쇄하는 장비를 도입해 학생증을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교체하려는 업체를 만나게 됐다”며 “당시 카드는 모두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방식이었고 마그네틱 스트라이프는 당시 2~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는 것이 국제 규격이어서 현금카드에서 카드식별정보를 기재하는 트랙 이외의 트랙에 학생식별정보를 저장 가능성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조현준 대표는 당시 주거래 대학이었던 고려대학교의 학생증발급 업무 담당과를 찾아 학생증을 플라스틱카드로 교체하며 현금카드를 겸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고려대학교 실무자들은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현금카드를 음식점에 맡기는 일이 줄어들어 재발급신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기대하며 흔쾌히 동의해 고려대학교 학생증카드가 탄생했다.

학생증카드는 발급업무 담당자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서울은행에서는 TF팀을 조직하고 그해 2학기 학생증 발급을 준비하는 전국 주요 대학에 일제히 제안을 했으며 고려대학교의 성공사례를 본 많은 대학에서 호응이 있었다.

조현준 대표는 “독점 영업의 결과로 입점 은행이 서울은행으로 교체되거나 주거래가 서울은행으로 교체되는 대학들이 다수 나왔다”며 “이러한 결과는 각 대학에 입점한 경쟁 은행들에게 큰 자극이 됐고 그다음 해에는 거의 모든 대학에 주거래 은행이 학생증카드를 발급해 주게 됐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을 이용한 법인카드 한도조정은 조현준 대표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하나은행의 기업디지털뱅킹을 담당하는 부서장을 담당하면서 도입했다.

조현준 대표는 “당시 거래 법인들이 인사이동 때마다 법인카드를 새로 발급하고 고위 임원이 해외 출장 갈 때 한도를 조정해야 할 때마다 거래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모든 직원에게 한도 0원인 법인카드를 발급해 평소에는 출입통제용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인사이동 때마다 온라인으로 한도를 조정하게 하자는 구상을 당시 카드사업본부의 부서장과 협의해 신용카드 승인시스템 및 기업디지털뱅킹 시스템에 구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드한도들의 합계가 법인내 소그룹(부서/본부 등)의 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그룹의 한도 합계가 법인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법인카드의 한도를 조회할 때 카드한도와 그룹한도와 법인한도를 모두 체크하게 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해 거래법인이 법인한도를 과다하게 신청할 필요 없도록 하고 대출 등 다른 신용한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인카드 한도관리 프로세스에 구현했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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