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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키워드 ‘1천 가구 이상 대단지’…연내 분양예정물량 60% 수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2-23 11:37

총 1004가구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경기 침체에도 평균 2.96대 1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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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크 일곡공원 단지조감도

위파크 일곡공원 단지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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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의 60%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분양될 29만 2,807가구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17만 56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2023년 48.1%에 비해서도 11.9%p 높은 수치이다.

대단지는 주거편의성이 우수하고, 컨소시엄사업이 많아 공사비 인상 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각종 단지내 조경과 편의시설도 중소형 단지보다 많기 때문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확률도 높다.

이런 장점을 입증하듯 20일 청약을 접수한 1004가구 규모의 광주 광역시 북구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 A타입은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라인건설(대표 권윤)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임대와 특병공급을 제외한 ▲84㎡ 569가구 ▲138㎡ 228가구 등 797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이 단지는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조경과 공용공간 등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 그레이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분양가가 올해 1월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3.3㎡ 평균 분양가인 1855만 원과 인근에서 분양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1900만 원 대비 200만 원 이상 저렴한 3.3㎡ 당 16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돼 경쟁력을 갖췄다.

공원 속에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의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의 궁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못과 정원이 마련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소재의 정원 등도 이색적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일수록 요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조경과 각종 편의시설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요즘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불황에도 쉽게 시세가 흔들리지 않는 대단지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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