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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반포4차, 최고 49층 이하·1800가구 대단지 탈바꿈"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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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차아파트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신반포4차아파트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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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는 최고 49층 이하, 1800여 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가구 규모 노후 아파트다. 이번 결정으로 신반포4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하)로 된다. 대지면적 7만3043.8㎡에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포함)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보차혼용통로를 지정해 인접한 한강, 고속터미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과의 보행 접근성을 강화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계획은 이번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된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될 예정이다.

전날 위원회는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444가구)인 자양한양아파트는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13개동 859가구 (공공주택 207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공동주택재건축 사례로서 용적률을 300%까지 높였다. 아파트의 높이(층수) 역시 당초 최고 35층으로 주민제안했으나, 변경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40층으로 완화했다.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변경안)'도 전날 도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 일대는 2020년 12월 정비구역 결정됐지만 이번 위원회에서 1만5125.5㎡ 추가편입해 정비구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하4층 ~ 지상40층 규모의 총 1265가구(공공임대주택 366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중 25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3800㎡ 면적의 공원 설치계획이 포함돼 신이문역 인근 보행자 및 사업지 인근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될 예정이다.

구로구 오류동에도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3개동이 지어진다. 위원회는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인접한 이곳은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대상지 8476㎡에 아파트 3개동, 지하3층~지상26층(최고높이 82m이하)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116가구 포함한 공동주택 총 323가구가 건립된다.

또한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지역으로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밀집하여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된 곳이다. 시는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11만1425㎡)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이며, 이중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한 광희동1가 303-1 일대(1만2096㎡)에 대해 우선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대상지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3954㎡를 확보하고,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연면적 약 14만㎡ 규모의 건축물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남구 일원동 50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도 가결됐다. 삼성서울병원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한 음압병동을 신축하고자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남측 1층 규모의 발열호흡기진료실을 철거하고, 6층 규모의 음압병동을 신축하게 된다. 음압병상 40개를 추가해 총 57개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를 연결하는 곤돌라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광장) 변경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까지 운행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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