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지주 계열 캐피탈사 중 순이익 1위는 신한캐피탈이 차지했다. ▲신한캐피탈 3040억원 ▲하나캐피탈 2166억원 ▲JB우리캐피탈 1875억원 ▲KB캐피탈 186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0억원 ▲BNK캐피탈 1118억원 ▲NH농협캐피탈 855억원 ▲DGB캐피탈 66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한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신한캐피탈 0.2%, JB우리캐피탈 5.04% 증가했다. 나머지 6개사는 순익이 줄었다. ▲BNK캐피탈 34.6% ▲우리금융캐피탈 30.1% ▲하나캐피탈 27.39% ▲DGB캐피탈 22.5% ▲NH농협캐피탈 17.07% ▲KB캐피탈 14.1%씩 감소했다.
영업 활동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곳 역시 신한캐피탈이 차지했다. 지난해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신한캐피탈 5752억원 ▲우리금융캐피탈 4800억원 ▲BNK캐피탈 4622억원 ▲JB우리캐피탈 4584억원 ▲하나캐피탈 2881억원 ▲KB캐피탈 2348억원 ▲DGB캐피탈 1912억원 ▲NH농협캐피탈 1071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KB캐피탈이 가장 많이 쌓았다. ▲KB캐피탈 2678억원 ▲NH농협캐피탈 2291억원 ▲우리금융캐피탈 2150억원 ▲BNK캐피탈 2032억원 ▲하나캐피탈 1994억원 ▲신한캐피탈 1776억원 ▲JB우리캐피탈 1121억원 ▲DGB캐피탈 692억원을 적립했다.
1년 새 충당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신한캐피탈로 전년 대비 699.6% 증가했다. 이어 ▲DGB캐피탈 165.1% ▲KB캐피탈 114.4% ▲NH농협캐피탈 97.33% ▲하나캐피탈 97.04% ▲우리금융캐피탈 88.6% ▲BNK캐피탈 44.8% ▲JB우리캐피탈 11.54%씩 증가했다.
수익성과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선 신한·JB우리캐피탈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관련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비교에서 제외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신한캐피탈 2.30% ▲JB우리캐피탈 2.25% ▲BNK캐피탈 1.36% ▲DGB캐피탈 1.35% ▲하나캐피탈 1.22% ▲KB캐피탈 1.17% ▲NH농협캐피탈 0.96% 순으로 기록했다. ROA는 높을수록 수익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JB우리캐피탈 15.80% ▲신한캐피탈 14.40% ▲하나캐피탈 9.92% ▲DGB캐피탈 9.86% ▲BNK캐피탈 9.34% ▲KB캐피탈 8.57% ▲NH농협캐피탈 7.06% 순으로 기록했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KB·우리금융·BNK캐피탈을 제외한 5개사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을 기록한 곳은 NH농협캐피탈로 1.13%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캐피탈 1.25% ▲신한캐피탈 1.28% ▲JB우리캐피탈 1.52% ▲DGB캐피탈 2.62%를 기록했다.
KB·BNK캐피탈을 제외한 6개사 중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하나캐피탈이 1.00%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 1.53% ▲신한캐피탈 1.74% ▲우리금융캐피탈 1.85% ▲DGB캐피탈 1.97% ▲JB우리캐피탈 2.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