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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군인공제회 주관 ‘초급간부 희망플러스론’ 3년째 운영…상품 개선도 추진 [캐피탈사 돋보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9 20:17

대출 기한 최대 60개월·최대 금리 4.9%
군 장병 대출 상품 전무·대부업체 무관

서울 중구 한국캐피탈 사옥 내 로고 / 사진 = 한국캐피탈

서울 중구 한국캐피탈 사옥 내 로고 / 사진 = 한국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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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캐피탈이 군인공제회가 주관하는 금융 복지 상품 '초급간부 희망플러스론'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초급간부 군인,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로, 군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9일 한국캐피탈에 따르면, 초급간부 군인과 군무원 대상의 금융 복지 상품인 ‘초급간부 희망플러스론(이하 ’희망플러스론‘)’ 누적 이용자는 460명을 넘었다.

희망플러스론은 군인공제회 주관 하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 군인과 군무원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복지 목적의 금융 상품이다.

생활 보조 대출 금융 지원 일환…4.9% 저금리

희망플러스론은 2023년 군인공제회 회원 복지 지원 차원에서 군인공제회와 한국캐피탈이 협업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군에서 헌신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군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2023년 7월 처음 출시됐다.

2023년에는 병사 복무기간은 줄고 봉급이 오르면서 초급간부 복무기간이 병사보다 길어졌지만, 봉급은 중견기업 신입사원보다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간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국방부에서 2027년까지 중년기업 수준으로 봉급을 순차적으로 연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맞춰 한국캐피탈도 초급간부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복지 사업 차원에서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희망플러스론은 2023년 한국캐피탈은 군인공제회와 복무기간 5년 이하의 초급간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생활 보조 대출의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라며 "그 결과 초급간부 군인 및 군무원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 보장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복지 금융 상품 ‘초급간부 희망플러스론’이 출시됐다"라고 말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초급간부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할 경우,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 편차가 커 금리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도 착안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직업이 동일(군인)하다고 하더라도, 대출 시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크게 상이하고,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라며 "한국캐피탈은 재정 사정이 어려운 초급간부 위주로 동일하게 4.9%의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타 금융권에서 더 높은 이자를 내고 대출을 받아야 하는 군인공제회 회원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복지 사업 일환인 만큼 대출 요건을 복무기간 5년에서 10년 이하로 확대하고, 한도를 500만 원에서 1,000만원까지 확대한 것은 물론 대출기간을 최대 36개월에서 60개월로 늘려 상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대출금리 또한 변동금리 상한을 5.9%에서 4.9%까지 낮췄다.

문제시 되는 군장병과 무관 …상품 개선 추진

최근 과거와 달리 군 장병들의 병영 내 모바일 기기 반입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주식,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등 군 장병들의 ‘빚투’ 현상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도 대부업권에 현역병 대상 영업 자제를 권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과 맞물려 한국캐피탈도 군 장병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캐피탈은 해당 상품과 무관하며, 희망플러스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상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군 장병 대상의 불법적 금융 피해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캐피탈에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은 전무하고, 회사가 대출을 제공하는 대부업체들도 군 장병 대출은 전혀 취급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군인공제회 자회사로서 군인 회원들이 안정적 울타리 안에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고, 희망플러스론의 혜택을 더욱 많은 초급간무, 군무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상품 개선에 힘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 외에도 군인들을 위해 다양한 저금리 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M+(엠플러스)중고차 대출 상품은 2023년 말 출시 후 현재까지 군인, 군무원, 군인 가족 200여 명의 저금리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에 활용됐다.

군인공제회에서는 재무설계 컨설팅, 개인회생 비용지원 등 국방 전력의 미래인 초급간부에 대한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희망플러스론, M+ 상품이 군인을 위한 금융 안전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초급간부, 군무원 뿐 아니라 군 장병들이 불법 사금융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도권 금융상품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환경 조성,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인공제회와 함께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여 군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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