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3주(2.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전세가격의 경우 매매대기 수요가 전월세수요로 전환되는 양상이 이어지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2월 3주(2.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4%→-0.04%), 서울(-0.03%→-0.03%) 및 지방(-0.05%→-0.05%) 모두 하락폭 유지됐다.(5대광역시(-0.06%→-0.07%), 세종(-0.03%→-0.16%), 8개도(-0.03%→-0.02%)) 시도별로는 대구(-0.12%), 부산(-0.10%), 충남(-0.09%), 제주(-0.07%), 경기(-0.06%), 경남(-0.04%), 광주(-0.04%), 등은 하락, 충북(0.00%), 전북(0.00%)은 보합, 강원(0.04%)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는 존재하나 매도희망가격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 중이다.
서대문구(-0.08%)는 남가좌‧북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8%)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수유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1%)는 단지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상황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구로구(-0.08%)는 신도림‧구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화곡‧염창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도 지난주와 같은 –0.02%를 유지했다. 부평구(0.01%)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청천‧산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는 운남‧신흥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동구(-0.05%)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송림‧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구월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소폭 커졌다. 고양 덕양구(0.1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도내‧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현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16%)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과천시(-0.1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안성시(-0.15%)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4%)는 덕이‧주엽‧대화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14%)는 배곧‧정왕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5%→0.06%)은 상승폭 확대, 서울(0.05%→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5대광역시(-0.03%→-0.03%), 세종(-0.19%→-0.22%), 8개도(-0.01%→-0.01%)) 시도별로는 인천(0.08%), 경기(0.07%), 전북(0.05%), 강원(0.04%), 울산(0.03%)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1%), 충남(-0.06%), 부산(-0.04%), 경북(-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소폭 줄었다.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인해 매매대기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지속적으로 전환되며 지역내 학군‧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0.22%)는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서빙고동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07%)는 신길‧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성내‧강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8%로 뛰었다. 미추홀구(-0.02%)는 관교·도화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4%)는 신흥동1가·운서·중산동 위주로, 서구(0.11%)는 청라·심곡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청학·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06%)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동구(0.04%)는 만석·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7%로 커졌다. 안성시(-0.17%)는 금산·가사동 위주로, 파주시(-0.16%)는 검산·아동동 위주로, 과천시(-0.11%)는 부림·중앙동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