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TF 시장 ‘200조원’ 눈앞…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경쟁 점입가경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9 00:00 최종수정 : 2024-02-19 11:23

후발주자 약진에 경쟁력 강화 박차
“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 선보일 것”

ETF 시장 ‘200조원’ 눈앞…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경쟁 점입가경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폭발적 성장을 이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운용자산 200조원을 향해 나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간 치열한 점유율 선점 경쟁도 점입 가경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해 말(121조656억원)대비 6.7% 증가한 129조223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812개였던 ETF 종목 수도 825개로 13개 늘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전체 77.41% 수준으로 종목 수만도 362개에 달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AUM은 51조9578억원으로 전년 말(48조7337억원)대비 6.6% 늘어 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순자산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조9000억원이 늘었으며 업계 최초로 50조원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전년 말(44조6561억원) 대비 7.66% 증가한 48조7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시장 점유율은 37.2%를 차지했다.

국내 ETF 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이들 간 상품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해 국내 ETF 시장은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뤄왔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질도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새로운 공급사들의 시장 진입은 계속 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에 따른 ETF 시장이 성장하는 속도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소형 운용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들이 선두주자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경쟁력 강화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실제, 지난 2022년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은 각각 42%, 37.66% 수준이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소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은 1%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유율을 2.19%까지 끌어올렸고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각각 1%, 0.6%씩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연초부터 ETF 상품들을 1달에 1개꼴로 출시하며 선두권 유지를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한국판 TSLY’로 불리는 월배당 ETF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14일 국내 최초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상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올해는 주요국의 선거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 중국 경기침체 우려 등 증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변수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ETF 투자자들이 KODEX의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채권형, 파킹형 ETF 등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올해 2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16일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간 10%대의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달 6일에는 국내 최초로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금리형 ETF인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를 신규로 상장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으며 총 운용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나아가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선보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그룹, 'Canyon ABF Partners' 지분투자…"글로벌 대체투자 역량 강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글로벌자산담보부금융(Asset Backed Finance, 이하 ABF) 시장에 진출한다.한투그룹은 글로벌 ABF 전문 투자 법인인 ‘캐년 ABF 파트너스(Canyon ABF Partners, 이하 CAP)’ 설립에 앵커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ABF는 소비자 금융, 부동산, 실물 자산, 특허 및 로열티 등 실물경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자산의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구조화 상품이다.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한투그룹 측은 설명했다.한투그룹 관계자는 "ABF는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핵심 자산으로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2 한국예탁결제원, 어린이 금융교육 확대…'반가워! 증권이 만든 세상' 운영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프로그램 '반가워! 증권이 만든 세상'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방문이 어려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연계 체험형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도슨트의 연령별 맞춤형 전시 해설과 함께 활동지를 활용해 증권과 경제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증권박물관 부산관 상설전시 '증권이 만든 세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초 주식회사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경제 개발 과정에서 발행된 증권을 3 트럼프가 올린 김정은 사진에 남북경협주 '꿈틀'…대화 재개 기대감 반영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게시물에 반응하면서 일제히 장 중 강세를 보였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기준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1.74% 오른 336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는 7.03% 상승한 4945원, 제이에스티나는 11.08% 오른 2255원, 좋은사람들은 10.62% 상승한 927원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위원장과의 과거 정상회담 사진을 게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SNS인 트루스소셜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