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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도 ‘상생금융’ 참여…카카오뱅크 372억·케이뱅크 51억 지원 [금융권 상생금융 시즌2]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9 12:14

카뱅 개인사업자 대상 최대 300만원 환급
토스뱅크 자율 프로그램으로 이자 환급

사진제공=각사

사진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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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민생금융지원방안에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172억원을 포함해 총 372억원을 지원하고 케이뱅크는 51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지원한다. 토스뱅크의 경우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참여할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172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자 환급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4만 여명에게 이자 환급액으로 총 17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대출금리 연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하며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와 환급 예정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이 1년이 지난 고객에게는 전체 환급금을 지난 7일 지급했으며 대출 기간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고객은 올해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매월 이자 환급금을 지급한다. 매월 1일부터는 ‘즉시 받기’ 기능을 통해 자동 입금 예정일 전 미리 실시간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원을 포함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200억원을 추가로 활용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 1인당 평균 25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케이뱅크도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이자 환급을 실시한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으로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약 2만7000여 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지급한다. 지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케이뱅크가 지원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올해 발생한 이자에 대한 이자환급 집행은 매분기 종료 후 익월 중순 이후에 이자 캐시백을 집행할 예정이다. 예시로 오는 4월 중순 이후와 7월 중순 이후, 10월 중순 이후, 내년 1월 중순 이후이며 내년 1월 미지급건에 대한 재검증용으로 내년 4월 중순 이후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은행권 자율 프로그램은 6000억원 규모로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을 취합해 3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각 은행의 특수성을 감안해 가능한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은 취약계층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전기료, 임대료 등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거나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행보를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대구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대구 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구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와 대구 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대구 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 외에도 올해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세종 신용보증재단과 100억원 규모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 신용보증재단의 특별보증 대출 취급 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증료 50% 절감 혜택에 힘입어 사장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로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우리가게 매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최근 5개년도분의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찾아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우리가게 매출관리’는 카드매출 정보를 캘린더 형태로 한눈에 확인하며 편리한 매출관리를 지원한다.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계정을 등록하면 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카드매출 정보도 조회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케이뱅크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 등을 각각 따로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신청 즉시 대출 조건을 확인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사장님대출에서 ‘사장님대출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하고 약관동의와 스크래핑을 통한 심사를 거치고 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들과 금리,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 스스로 가장 적합한 대출을 받기 위해 단순히 나열되어 있던 여러 개의 상품들을 각각 확인하여 심사받았어야 했다면 토스뱅크는 이러한 불편한 절차를 없앤 셈이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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