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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적자탈출 3종세트'로 2년 만에 흑자…“올해도 신작 공세 쭉”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7 18:04

지난해 4분기 매출 6649억원, 영업익 177억원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 온기 반영 영향
“2분기 초 목표로 신작 준비…비용 효율화 기조 유지”

넷마블 연결 기준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넷마블 IR 자료

넷마블 연결 기준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넷마블 IR 자료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김병규)이 무려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출시한 3종의 신작 덕분이다. 특히 마지막 타자였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방치형 RPG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 큰 인기를 얻으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넷마블은 기세를 이어 올해도 신작 공세를 통해 확실한 연간 흑자전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하이브 지분 매각과 무형자산 손상 영향으로 법인세가 1738억원 가량 나오면서 1950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이 온기 반영됐고, 전체 게임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흑자전환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넷마블 신작 라인업. / 사진=넷마블 IR 자료 갈무리

넷마블 신작 라인업. / 사진=넷마블 IR 자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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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오는 2분기 초부터 다시 월별로 신작을 쏟아낸다. 현재 공개된 신작 라인업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애니메이션 흥행에 따라 4월이나 5월 중 론칭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현재 글로벌 론칭이 가능한 빌드인데 애니메이션이 잘 되고 있어서 인기가 가장 고조될 때가 언제인지 시점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올해 말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장르 특성상 방대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정 지연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최소한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여러 국내 게임사가 서구권 시장 진출을 위해 콘솔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넷마블 역시 3종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를 포함해 모바일·PC·콘솔 플랫폼 기반 게임 1종과 순수 콘솔 타이틀 1종을 개발하고 있다.

또,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가 지난해 신규 게임 4종의 최적화 업데이트와 데이터 개선을 진행함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따라 다시 적자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도기욱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완만한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신작 출시가 2분기 초부터 진행될 거라 1분기에 나타나는 신작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며 “4분기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부터 신작이 나오면서 연간으로는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용 통제 노력은 이어간다. 대부분이 앱 마켓 수수료인 지급수수료 통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인건비, 마케팅비 측면에서 타이트한 기조를 이어간다. 다만 인건비의 경우 자연 퇴사자 발생 시 신규 채용을 신중히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인력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 일축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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