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순차적으로 제재 절차 [2024 금감원 업무계획]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5 16:08

"홍콩 금융감독당국과 공조 방안 협의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0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0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여부 전수 조사를 신속 진행하고, 완료 건부터 순차적으로 제재 절차를 밟기로 했다.

추가 적발된 글로벌 IB 2개사를 포함한 10여개 사가 대상이다.

홍콩 금융감독당국과 공조 방안 협의 등도 예정이다.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 금감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23년 10월 금감원은 시장에서 의혹으로 제기되어 온 글로벌 IB의 관행적인 대규모 불법 공매도 행위를 최초 적발했다. BNP, HSBC는 소유주식을 중복 계산하거나, 차입 확정 전에 매도하는 등 56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글로벌 IB의 위반행위가 발견됨에 따라 2023년 11월 공매도특별조사단(총 18명)을 즉각 출범하고 글로벌 IB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0여개 사를 선정하여 위반 개연성이 높은 종목·기간을 추출하여 조사에 착수하였다.

조사 과정에서 2024년 1월 글로벌 IB 2개사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540억원 규모)를 추가로 적발했고, 유사 위반이 발생했을 개연성이 높아 종목·기간을 확대하여 추가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혐의가 확정된 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제재절차를 취해 엄중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적발된 글로벌 IB 2사(BNP, HSBC)에 대하여 증선위 심의·의결(2023년 12월)을 거쳐 과징금 제도 도입후 최대 규모의 과징금(265억원)을 부과하였고, 수사기관 고발 조치하여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헤지펀드 3사의 블록딜(SK하이닉스) 정보 공개 전 공매도를 통한 부당이득 혐의에 대해서도 과징금(28억원) 부과 및 펀드매니저 고발 등 조치가 2023년 12월 이뤄졌고, 나머지 글로벌 IB 10여개사에 대한 조사도 신속히 진행중이며, 공매도 주문을 수탁한 국내 증권사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추가 적발된 글로벌 IB 2개사를 포함한 10여개사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조사 완료건부터 순차적으로 제재절차 진행 예정이다"며 "조사 과정에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시 중간결과 발표를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SFC(증권감독청), HKMA(통화감독청) 등 공매도 위반으로 적발된 글로벌 IB의 아태지역 본부 대부분이 홍콩에 소재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 홍콩 금융감독당국과 공조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조만간 홍콩감독당국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실무협력 채널 마련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공매도 프로세스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종합하여 향후 공매도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시장 개막 초읽기…“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안정적 생태계 구축 관건” [KDX vs NXT컨소 본인가 레이스 (하)] STO(토큰증권) 제도화 기반이 마련되면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중심으로 유통시장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STO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 KDX와 NXT컨소시엄은 예비인가를 받고 오는 8월 본인가 신청을 향해 뛰고 있다. 두 곳의 사업 구조와 특징, 향후 일정 및 전망 등을 비교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STO(토큰증권) 제도화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절차가 맞물리면서 시장 개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만으로 시장 활성화를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시장 인프라가 마련되더라도 실제 거래될 수 있는 상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시 2 KDX·넥스체인지 초기 경쟁력은…거래 안정성·상품 확보가 승부처 [KDX vs NXT컨소 본인가 레이스 (중)] STO(토큰증권) 제도화 기반이 마련되면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중심으로 유통시장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STO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 KDX와 NXT컨소시엄은 예비인가를 받고 오는 8월 본인가 신청을 향해 뛰고 있다. 두 곳의 사업 구조와 특징, 향후 일정 및 전망 등을 비교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이하 가칭 넥스체인지)이 각사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다.KDX는 20여 개 증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자본력과 금융투자업계 네트워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넥스체인지는 뮤직카우와의 협업 3 "KDX·넥스체인지, 8월 본인가 신청"…예비인가 계획 이행 '박차' [KDX vs NXT컨소 본인가 레이스 (상)] STO(토큰증권) 제도화 기반이 마련되면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중심으로 유통시장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STO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 KDX와 NXT컨소시엄은 예비인가를 받고 오는 8월 본인가 신청을 향해 뛰고 있다. 두 곳의 사업 구조와 특징, 향후 일정 및 전망 등을 비교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이하 가칭 넥스체인지)이 오는 8월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의 이행 여부가 핵심 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조각투자 장외거래소는 본인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