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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임기중 계열사 4개 추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31 18:14

11번째 자회사 겸 그룹 첫번째 해외 자회사
초대 대표에 최영욱 전 마이다스에셋 법인장 선임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DGB금융그룹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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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11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김태오 회장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하이투자증권과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을 인수한 데 이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면서 임기 중 계열사 4개사를 추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DGB금융그룹은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HiAMA)’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통화청 MAS(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에 운용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5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취득했으며 지난 2일 본인가 취득에 이어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이는 최근 싱가포르로 글로벌 자금흐름이 집중됨에 따라 현지 운용업 라이선스 취득이 보다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빠르게 라이선스 취득부터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해외 자회사 설립은 계열사별 자본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으로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로 추진됐으며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서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시너지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다변화가 기대된다.

현지법인으로 진출하는 HiAMA는 대우증권 홍콩법인 출신이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영욱 대표가 이끈다. HiAMA는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자체 트랙레코드(Track-record)를 확보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DGB금융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AI 분야를 포함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금융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시장에서 HiAMA가 선진금융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의 첫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함으로써 기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그룹 아세안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현지 금융기관과 협업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기관들의 해외투자 니즈도 연결해 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한 이후 비은행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지방금융지주 중에서 DGB금융의 포트폴리오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오 회장이 취임한 이후 하이투자증권과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인수를 마치고 HiAMA를 설립하면서 현재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10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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