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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BM 압박에 올해 감익 여지…트리플A급 게임 제작 필수”

전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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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24 09:06

목표주가 23만원→25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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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크래프톤

사진제공 = 크래프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은 24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수익모델(BM) 압박과 화평정영을 중심으로 한 매출 자연감소 여지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익될 수 있어 콘솔 중심 트리플A급 게임 제작을 필수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기준으로 중국에서 메인 캐시카우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스팀과 화평정영에서 작동되고 있다”며 “스팀은 지난해 BM 강화를 통해 매출 드라이브를 끌어냈지만, 반복적 BM에 따른 유저 피로도 증대 등을 감안할때 작년과 같은 BM 작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최고 동시 접속자수(PCU)가 2022년 연초 수준으로 회복한 트래픽을 우호적 매출 변수로 투영해 올해 배틀그라운드 매출 증가율 7%를 반영한 당사 추정은 중립 이상의 수준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평정영을 포괄한 수익화 과정에서 자연감소 여지, 중국 현지 경기침체 리스크 및 경쟁 강도 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올해는 전년보다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일평균 매출액을 초기 분기 기준 올해 3분기까지 5억원으로 추정해 신규 반영했다”며 “결론적으로 상기 사안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크래프톤의 올해 영업이익은 6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기점으로 트리플 A급 게임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세그먼트에 대한 마일스톤은 단 한 번의 도전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안으로 주력 IP를 중심으로 트리플A급 콘솔 게임 제작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은 대형 게임사 레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게임 시장의 판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AR·VR·MR 등의 신기술이 디바이스 및 하드웨어 진화와 실질적으로 맞물리면서 최상위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크래프톤의 올해 영업이익은 비수기 효과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46% 감소한 1023억원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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