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힘스·포스뱅크 공모주 청약에 12조원 몰렸다…새해 IPO ‘흥행가도’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18 19:18

현대힘스 9.7조원·포스뱅크 2.3조원…증권가 전망도 ‘맑음’
이닉스·스튜디오삼익, 수요예측 진행…투자자 관심 집중

사진제공 = 각 사

사진제공 = 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코스닥 상장을 도전하고 있는 현대힘스(대표 최지용)와 포스뱅크(대표 은동욱)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총 1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는 17~18일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총 9조78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으며 12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9만5785건으로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2.2주다.

같은 기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 포스·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의 경우 2조3592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으며 경쟁률은 1397.07대 1을 기록했다. 약 28만명의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했고 균등 배정 물량은 0.67주로 3명 중 2명만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이들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힘스에는 국내외 2099개 기관이 참여해 68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5.9%가 공모가 희망 밴드(5000원~63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입찰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상단을 16% 웃도는 7300원으로 확정됐다.

포스뱅크도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1만3000원~1만5000원) 상단을 넘는 가격인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포스뱅크에는 2104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찰을 진행한 기관투자자 중 98.24%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안했다.

현대힘스와 포스뱅크는 각각 이달 26일,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현대힘스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포스증권은 하나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수주가 급증하면서 현대힘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한 친환경 선박용 독립형 화물창·연료탱크 제작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 연 25척 규모의 독립형 탱크 전문생산공장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6년 4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뱅크에 대해서는 “20여년간의 축적된 개발 역량, 자체 생산을 통해 최근 3년간 연평균 22.6% 매출 성장을 달성한 포스뱅크는 안드로이드 포스 ‘ACT’, 올인원 포스 ‘MINT’, 하이엔드 포스 ‘Mazic’ 제품 출시 등으로 다양한 포지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포스, 테이블 서비스 포스 등의 다양한 제품군 확장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전일 일반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진엔텍(대표 신상연)과 에이치비(HB)인베스트먼트(대표 황유선)에 이어 현대힘스와 포스뱅크도 흥행에 성공하자 투자자들은 올해 공모주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현재 수요예측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닉스(대표 강동호)와 스튜디오삼익(대표 최정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과열된 상태로 상장일 첫날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입찰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IPO 시장에서 ‘따따블’을 달성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상장 당일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의무보유 미확약 비중이 높은 공모주의 경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콤 'ETF CHECK', ETF 500조 시대 투자 길잡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 총액 500조원 시대에 코스콤의 'ETF CHECK'가 투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단순한 정보 조회 서비스를 넘어 성과, 보수, 배당 등 다양한 ETF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최대 4개 ETF를 한 화면에서 비교 분석18일 코스콤에 따르면, 금융 정보 및 IT 인프라 전문기업 코스콤이 개발 및 운영하는 'ETF CHECK'는 투자자들이 ETF를 보다 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최대 4개 ETF의 수수료, 세금, 분배금 현황은 물론 구성 종목(PDF)과 섹터별 분포까지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비용을 뜻하는 ETF 수수료의 경우 총보수율, TER(Total Expense Ratio), 실 2 '첫 워시 체제' 美 연준, 기준금리 3.5~3.75% '동결'…연내 인상가능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첫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4연속 동결이다. 다만, 점도표(dot plot)에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으로 전환됐다.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최대 1.25%p(포인트)로 유지됐다.만장일치 동결 결정연준은 17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명 만장일치 동결 결정이다.연준의 FOMC 성명문 길이가 대폭 짧아진 게 특징적이다. 성명문은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살리려 주주가치 희생했나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송보영)이 시세를 웃도는 가격에 자회사 에어부산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000억 원 규모의 에어부산 영구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신주 4627만 4872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 지분율은 기존 41.92%에서 58.40%로 높아졌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계열회사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지만, 거래 내용을 들여다보면 모회사와 일반 주주가 경제적 손실을 떠안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시장가보다 16% 높은 가격에 주식 전환전환 시점의 가격 괴리는 이번 거래가 대주주 중심의 이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