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에이블리, 창사 5년만 첫 연간흑자…무신사와 ‘2강 구도’ 구축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16 12:57

에이블리, 외형·내실 모두 다 잡고 연간 흑자 달성
2021년 694억, 2022년 744억 원… 수백억 영업손실 극복
에이블리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이 핵심 성장 동력

에이블리가 창사 5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제공=에이블리

에이블리가 창사 5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제공=에이블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경신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 커머스에서 탑라인 성장을 동반한 연간 흑자가 무신사와 에이블리로 좁혀진 가운데 에이블리의 가파른 성장세가 무신사를 뛰어넘을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이블리는 창사 5년 만에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 2021년 영업손실은 694억원, 2022년 744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후 하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40%가량 성장했다. 수백억 손실을 극복하고,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

신규 남성 패션 앱 ‘4910’과 첫 글로벌 진출인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분야별 성장도 함께 이뤘다. 지난해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작년 론칭한 아무드 서비스의 4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4배가량 성장했다.

에이블리 연간 흑자 달성은 ‘감축형 흑자’가 아닌 ‘성장형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경제 불황 시기에는 구조조정이나 비용 축소를 통해 외형적인 성장보다 단기적인 숫자에 집중하는 ‘감축형 흑자’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 결과 월간 단위, 분기 단위 등 일시적인 흑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IB업계 관계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직전년도 700억 이상의 엄청난 손실을 극복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며 “에이블리의 이례적인 성과로 ‘커머스 플랫폼은 만년 적자’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버티컬 커머스 역시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모두 거머쥘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초기 스케일업 단계부터 이번 연간 흑자 전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모여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꼽았다.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취향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기술’은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고객과의 연결로 셀러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이는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통한 업무 효율화 역시 ‘성장형 흑자’의 핵심 요소라고 회사는 전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성과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셀러 상생 경영’ 기반으로 입점사와 에이블리가 동반 성장한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신사업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아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톱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