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ENG-GS건설, 모듈러명가 양대산맥 경기도에서 손 잡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9 11:07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 위한 MOU 체결, 시공기술 공유 나서
국내 최고층 모듈러 기술 보유한 현대ENG, 자이가이스트로 모듈러 상용화 앞장선 GS
원희룡도 이미 주목했던 모듈러공법, 빠른 공급속도 살려 공공주택 적용 늘까

지난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GS건설

지난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 GH 김세용 사장(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경기도에서 하나로 뭉쳤다.

양사는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GH 김세용 사장, GS건설 허윤홍 대표 등 관계자들이 고층 모듈러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방안을 상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습득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시공)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 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선 제작, 이를 공사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고 분진, 폐기물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GH가 발주한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하며 고층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고층 모듈러 건축 구조 및 접합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또 한 발 앞서갔다.

대표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7월 단열·기밀 등을 위한 외벽 작업 과정을 개선한 ‘조인트 슬라이딩 방식 외장재 제작 및 시공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모듈러 주택 건축 시, 모듈러 유닛 간 좁은 면적에 판 형태의 외장재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밀어 넣음으로써 간편하게 시공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근로자의 고소작업을 최소화해 현장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기도 단축시킬 수 있다.

GS건설 역시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 社 (Danwood S.A)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 社 (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선진 모듈러 기술을 흡수했고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 GPC와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까지 설립하면서 국내 사업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내외 고층 모듈러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5층 모듈러 주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당사는 지난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 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주택에도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빠른 주택공급이 가능해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6월,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듈러 공법’으로 공사기간 단축, 안전한 건설환경,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집짓기 등이 가능해졌고, 이는 건설업의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처럼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파하고, 공공발주를 통해 마중물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히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주택공급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고, 사우디,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모듈러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투자 대응·경영 효율성 제고" 샘표식품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경영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한 재원을 설비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샘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샘표식품이며, 샘표의 상호와 사업을 승계한다.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샘표는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인 5000억 원에 미달해 내년 6월 30일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영업손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미국 품목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허가 신청에 이어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 SB27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8개 적응증이 포함됐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6조 원(317억 달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 3 전국 5곳서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등 공급 11월 첫째 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서며, 인천 계양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청약 물량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이 포함됐으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715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3·4BL'(1110가구), 경기 파주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BL'(695가구) 등이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낮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