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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개발자 출신 '테크투자 1세대'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2-19 10:09 최종수정 : 2023-12-19 10:15

개발·전략·기획 업무만 26년째
기술 분야 강점, 온화한 리더십
내년 3월 공식 취임, 임기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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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개발자 출신 심사역으로 스타트업계 테크(Tech) 영역 투자 1세대로 꼽힌다.

그는 개발과 사업 전략, 기획 업무로 26년째 경력을 쌓고 있다. 다양한 테크 영역에 투자를 지속해 오면서 기술 부문에 깊이 있는 안목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외부적으로는 테크 기업 발굴과 후속 지원을 이끌어온 인물로, 내부에선 온화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평가받는다. 평소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1977년 7월 21일생인 김 내정자(46세)는 대전 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버추얼텍(현 감성코퍼레이션)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2004년 졸업 후 아이디어웍스를 창업하고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맡았다.

2005~2010년 SK커뮤니케이션즈를 다니는 와중에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디지털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CJ홀딩스 전략기획실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곳에서 1년간 근무했다.

2012년 카카오벤처스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벤처캐피털리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과 상무를 거쳐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금까지 루닛·한국신용데이터·리벨리온·셀렉트스타 등 50곳에 투자했다.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 부문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관련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은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 8000억원을 달성했다.

김기준 내정자는 오는 2024년 3월에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통상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김 내정자가 공식 취임하면 임기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총까지다.

[프로필]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인적사항
▲1977년 7월 21일생
▲1995년 대전과학고등학교
▲1996~200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사
▲2006~2008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디지털경영 석사

◇주요경력
▲1999~2002년 버추얼텍 엔지니어
▲2004~2005년 아이디어웍스 공동설립
▲2005~2010년 SK커뮤니케이션즈
▲2011~2012년 CJ홀딩스 전략기획실
▲2012년~2018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 상무
▲2018년~2023년 카카오벤처스 파트너, 부사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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