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유관기관 "공매도, 제도 변화로 개선" 한 목소리…'기울어진 운동장' 인식 아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04 20:38

거래소·예탁원·증권금융·금투협 공동 토론회 개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 생중계를 통해 증권유관기관 공동 '공매도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출처= 삼프로 TV 중계 화면(2023.12.04) 갈무리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 생중계를 통해 증권유관기관 공동 '공매도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출처= 삼프로 TV 중계 화면(2023.12.04)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개인, 기관 간 공매도 상환기간, 담보비율 차등을 없애고 일원화 하는 내용의 공매도 제도 개선안 관련해서 증권 유관기관들이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에 유리한 제도라는 불신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으나, 유관기관들은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동안 전향적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불법(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의 경우 실제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 중계를 통해 증권유관기관 공동 '공매도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지 한달 여 만인 시점에서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들의 오해를 해소하는 취지로 열렸다. 금융위는 지난 11월 6일부터 내년(2024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공매도 전면금지를 의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16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제시한 공매도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기관들의 대차 상환기간을 개인들의 대주와 같이 '90일+연장'으로 제한하고, 개인의 대주의 담보비율을 기관 및 외국인 대차와 같이 105%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상환기간 일원화에 대해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규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기획부 부장은 "기한의 이익이 보장되는 대주와 달리 대차는 중도상환의무(리콜)가 유지되므로 실질적으로는 대주가 더 유리해지는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여자의 리콜로 인해서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공매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제시했다.

담보비율을 120%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김 부장은 "담보비율은 주식대차뿐만 아니라 100조원이 넘는 채권대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담보부담은 금융서비스 비용을 증가시키고 증권거래 전반 유동성을 저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국내 공매도 제도와 해외 사례 간 비교해서 소개했는데, 대차 거래 대여 만기의 경우 미국, 일본, 유럽, 홍콩, 싱가포르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담보 비율은 대부분 국가에서 당사자 간 합의로 결정되며 홍콩만 105%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증권금융은 대주제도 관련 해외 사례 간 비교해 제시했다. 대주 제도의 대여 만기의 경우 일본은 1일에서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고, 대만은 6개월에서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미국은 무제한이다.

공매도 제도개선 초안에서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검토하기로 한 점과 관련 현실적으로 구축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기명 한국거래소 부장은 "앞서 2020년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했을 때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재검토에 들어가게 됐다"며 "금융감독원 등과 공동으로 테스크포스(TF)를 만들고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시스템 마련에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의견을 낼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대표의 경우 이날 토론회에 불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피 7천 눈앞…같은 시장, 다른 전략 코스피가 7000선에 근접하며 증권사들의 투자 전략이 ‘추격·방어·순환’ 세 갈래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같은 상승장을 두고도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대응이 도출되는 국면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하반기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접근 방식에서는 분명한 온도차를 드러냈다.“추격” vs “방어” vs “순환”…갈라진 세 가지 해석가장 공격적인 시각은 상승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추격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번 랠리를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해석한다.핵심 동력은 인공지능(AI) 확산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 2 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인상 고민할 때 됐다…5월 금통위 시그널 가능" 한국은행에서 금리인상 전환 고민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오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정책 관련한 시그널(신호) 가능성이 전망된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 중 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이다.금리 정책도 통상 사이클을 그리는데, 중동 전쟁 상황이 발생하면서 고민이 커졌다고 했다. 성장률은 우려보다 떨어지지 않은 반면, 물가 전망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짚었다. 유 부총재는 "반도체 사이클이 3 키움증권, 딜 수행능력 입증…긍정 평판 ‘날개ʼ 키움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특유의 효율적인 자산활용을 기반으로 레버리지 활용에 적극적인 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딜 수행 능력 입증에 따른 평판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는 2년물(1000억원), 3년물(1500억원), 5년물(5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계획했다.총 수요는 목표액(3000억원)의 9배에 가까운 2조66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