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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권사 순이익 전분기비 14%↓…IB 위축·부동산 평가손 반영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12-03 13:41

증권사 60개사 순이익은 8959억원
"부동산익스포저 잠재리스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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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손익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3.12.01)

증권회사 손익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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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분기 증권업계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IB(기업금융) 부문 수수료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IB 업무위축이 반영됐다.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 주요국 주가지수 하락 등으로 펀드관련손익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1일 '2023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서 3분기 증권회사(60사) 순이익은 8959억원으로 전분기(1조 466억원) 대비 14.4% 줄었다고 발표했다.

1~3분기 누적순이익은 5조 8038억원(일회성 거액 수익 포함, 제외시 4조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중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배당금수익(1조7000억원) 인식했다.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연환산 7.6%)로 전년 동기(5.7%)와 유사한 수준이다.

3분기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3조 1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줄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 538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3.2% 늘었다.

IB부문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IB 업무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12.8% 감소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947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및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

1~3분기 수탁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IB부문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는 감소했다.

3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985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 주요국 주가지수 하락 등으로 펀드관련손익이 9553억원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금리상승세 둔화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축소 등으로 채권관련손익이 5592억원 증가했다.

1~3분기 채권, 펀드 관련 손익은 증가했고, 주식, 파생 관련 손익을 감소했다.

3분기 기타자산손익은 8029억원으로 외환관련손익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3.7% 줄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2조73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 증가했다. 인건비, 물건비 모두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23년 9월말 증권회사 자산총액은 682조2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1.4% 줄었다. 미수금, 현금/예치금 및 주식 보유액이 감소한 데 주로 따랐다.

9월말 증권회사 부채총액은 597조3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1.7% 감소했다. 투자자예수금, 매도파생결합증권, 사채/사입금이 감소한 데 주로 따랐다.

9월말 증권회사 자기자본은 84조9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1.0% 증가했다.

9월말 증권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740.9%로 6월말 대비 9.9%p 증가했다. 모든 증권회사 순자본비율이 규제비율(100% 이상)을 웃돌았다.

9월말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38.2%로 6월말 대비 4.4%p 감소했다. 모든 증권회사 레버리지비율이 규제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2023년 3분기 선물회사(3사)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1~3분기 선물회사 순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3분기(누적)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연환산 14.8%)로 전년 동기 대비 4.3%p 증가했다.

9월말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5조 983억원으로 6월말 대비 1.5% 감소했다.

9월말 선물회사의 부채총액은 4조4882억원으로, 6월말보다 2.1% 줄었다.

9월말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은 6101억원으로, 6월말 대비 3.2% 증가했다.

9월말 평균 순자본비율은 1270.4%로, 6월말 대비 52.9%p 상승했다.

금감원은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증권회사 수익성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고금리 상황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익스포져 부실 확대 가능성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관리를 한층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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